조회 수 2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만집 동지들 잘지내신지요?

덥다 덥다해도 이제 곧 가을이 코앞이라 참아야겠네요. 인내로 버티면 모든게 이루어 진다는 진리를 믿으며 얼마남지 않은 형기들 잘 마무리 하려 합니다.

오늘이 광복절입니다. 껄절지근한 해방보다는 분단의 고통으로 수없이 많은 민중의 죽임과 감옥에서 청춘을 송두리째 빼앗긴 장기옥살이 하신분들 살아있는 우리들이 잘하지 못해 죄스렀습니다.

열아홉분의 장기옥살이 어르신 사진이 경향신문에 보도되어 보관했습니다.

이제 100일정도 남은 징역 마치고 나면 꼭 한번 찾아 가고싶은곳 만집입니다.

제가 노동운동을 하게된 계기가 성남시에 있는 만남의 집 소피아 수녀님과의 인연이 되어서지요. 오늘이라서 더욱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일본이 조선을 침탈하고 전세계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죽이고 죽고 그중에서도 조선반도는 남북이라는 분단으로 또 또죽고 죽였습니다. 다시는 이땅에 또 이세상 모든곳에 전쟁이 나면 안되겠습니다.

이번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좀 제대로 이루어져서 우리 어르신들 고향 좀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도 마음대로 갔다왔다 했으면 좋겠고요. 예전에 조화순 목사님께서 남쪽 여성대표로 북에 다녀와서는 통일이 안되는게 좋겠다 하더군요. 이유인즉 북쪽은 오염이 안되고 거리가 너무 깨끗하더랍니다. 남쪽자본이 가면 금방 오염되니까 그대로 두면 좋겠다구요.

어르신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길 원합니다. 만집동지들도요.

분단 70년 여주 붉은담에서

김봉환 올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588 [양심수] 윤기하님, 김학현님의 편지 2012.03.19 2950 양심수후원회
587 [양심수] 최성희님의 편지 2011.07.26 2948 양심수후원회
586 [후원회] 대전교도소 장민호, 남경남 선생님 면회 file 2012.05.10 2931 양심수후원회
585 [장기수] 광주의 서옥렬 선생님이 입원하셨습니다. file 2012.09.12 2928 양심수후원회
584 통일애국열사 류금수 선생 민족민주통일장 file 2011.10.06 2924 양심수후원회
583 [후원회] 대학생을 국가보안법으로 연행 file 2011.03.22 2904 양심수후원회
582 [양심수] 이충연님과 김태윤님의 편지 2011.04.15 2902 양심수후원회
581 [양심수] 김태윤님의 편지 2011.05.19 2845 양심수후원회
580 [후원회] 감옥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인권·사회 단체 기자회견 file 2011.10.25 2837 양심수후원회
579 [감옥에서 온 편지] 남경남님의 편지 2013.05.24 2817 양심수후원회
578 [후원회] 한가위, 잘 보냈습니다. 2012.10.04 2804 양심수후원회
577 [양심수] 이병진님의 편지 2012.06.12 2800 양심수후원회
576 [감옥에서 온 편지] 강영준님의 편지 3 2013.07.26 2799 양심수후원회
575 [양심수] 장민호님의 편지 2011.08.19 2795 양심수후원회
574 [양심수] 남경남님의 편지 2011.12.23 2779 양심수후원회
573 [장기수] 요양원에 계신 문상봉 선생님과 병원에 계시는 박정숙 선생님 2011.10.31 2772 양심수후원회
572 [장기수] 문상봉 선생님을 잘 모셨습니다. file 2013.02.17 2757 양심수후원회
571 [후원회] 24차 정기 총회 보고입니다. file 2012.04.30 2753 양심수후원회
570 [장기수] 김영식 선생님과 양심수 장민호님과의 편지 2012.02.09 2751 양심수후원회
569 [감옥에서 온 편지] 신정모라님 편지 2013.04.10 2739 양심수후원회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6 Next
/ 36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