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양회삼님의 편지
후원회 동지들께
장마가 한풀 꺽이는지 구름 사이로
한줄기 햇볕이 내리 쪼이네요.
동지들, 반갑습니다.
제가 동지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겟습니다.
뜩밖에 책과 영치금을 받고 조금은 다오항했습니다.
어떤 분들일까?
특히 보내주신 책은 저에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함께 만드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또한 동지들께서 구속된 동지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것도 후원회 소식지를 통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구속되어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동지들의 소중한 마음을 간직하면서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드립니다.
양회삼
2011년 7월 8일 에 도착-양회삼님은 현대차아산 사내하청지회 부지회장으로 유성기업 파업 투쟁으로 구속되셨습니다.
[양심수] 양희성, 김덕용님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