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안녕하십니까

우리마당 김기종입니다.

지난 419일 소식을, 당일에 불쑥 발송했는데 오늘도 갑자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어제 입추를 맞이했지만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까닭을 곱씹어 보며, 오늘 88일이 저에게 갖는 또다른 의미를 되새겼기 때문입니다.

달력에서 달과 날이 겹치는 날, 특히 여덟-8이 겹치는 팔팔절팔팔나는 기운으로 무더위에 찌든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고 가을을 준비하는 생활명절입니다. (‘우리마당에서는 1985년부터 이렇게 샘솟는 기운을 한데 모아, 8.15광복절 행사를 준비하는 모임도 함께 하였습니다. 1988년 테러사건의 원인도?)

그런데 오늘 새벽에는 해와 달 사이에 지구까지 일직선으로 자리잡는 월식현상도 이뤄졌습니다. 그 와중에 제 스스로도 자리매김(?)을 하다 보니 숫자들의 기묘한 만남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팔팔절을 하나 더 만들어 팔팔+=888(팔팔팔)’일 째 맞이함을 깨달았습니다.

‘888째 농성을 팔팔절에 맞이하다니...

201535, ‘전쟁훈련 중단을 외치며 미국대사 마크리퍼트와 충돌한 후, 병원, 경찰서, 구치소, 교도소로 옮겨다니며 농성했는데 팔팔팔일을 팔팔일에 맞이한 것입니다.

제 상태는 단순한 구속 수감이 아닌, 인권을 논하는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농성입니다.

저는 지난 소식에서 전해드린 바처럼 재활의 노력으로 최근에는 휠체어 없이 걷습니다. 따라서 더욱 용솟음치는 저의 전쟁훈련 중단요구와 평화통일의 꿈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전쟁훈련 중단 요구, 미국대사 피습 888일째

435088

대구교도소에서 김기종 올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708 한인섭님의 편지 file 2023.11.08 163 양심수후원회
707 한상우님의 편지 file 2023.08.01 224 양심수후원회
706 통일애국열사 류금수 선생 민족민주통일장 file 2011.10.06 2924 양심수후원회
705 추석을 맞아 전국을 돌며 양심수들 면회중 file 2010.09.08 4872 양심수후원회
704 최후진술_김경용 항소심 2017.09.25 532 양심수후원회
703 철탑, 2012년 한국 노동자의 마지막 비상구 file 2012.12.27 2117 양심수후원회
702 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 file 2010.07.29 8388 양심수후원회
701 존경하는 민가협양심수후원회 회원 여러분 2011.09.10 3520 양심수후원회
700 장현수님의 편지 file 2023.11.08 193 양심수후원회
699 일심회 박경식동지 출소 환영식 다녀왔습니다. 2010.08.02 5928 양심수후원회
698 사진으로 보는 2013년 양심수후원회 가을 역사기행 file 2013.11.12 2675 양심수후원회
697 북녘 동포 큰물피해 나누기 운동에 참여합시다. 2010.10.05 5207 양심수후원회
696 복귀했습니다. - 모성용 2010.08.12 6409 양심수후원회
695 박현우님의 편지 file 2023.04.18 269 양심수후원회
694 문상봉 선생님 요양원에 입소하셨습니다. file 2010.07.29 5925 양심수후원회
693 모성용- 병원으로 피서(?) 2010.08.06 6643 양심수후원회
692 김호중님의 편지 file 2024.01.09 153 양심수후원회
691 김현우님의 편지 file 2024.01.09 217 양심수후원회
690 김익회원 소집해제 그리고 리정애와 동반 방문 file 2010.08.28 6892 양심수후원회
689 김봉환님의 편지 file 2022.03.10 340 양심수후원회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 Next
/ 36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