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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아침 갑자기 검찰 출정이라 가 봤더니 서신검열 구치소장 고소 건이었습니다.
 잘 얘기하고 해남교도소로 이송와 저녁식사 후 편지 올립니다. 그간 자세한 사정은 이광열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어떤 편지가 나가고 안나가는지 불분명한 상황이고 밖에서 관심도 없는데 얘는 왜 나한테 편지 쓰냐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몸도 정신도 해롱해롱한데 혹시 저 때문에 걱정하시지 않을까해서 연락드립니다.

식사 잘하고 있고, 오늘 이송도 잘 왔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감옥이 바뀌어야 하는 건 분명합니다. 할아버지께 1인 시위 부탁드렸고 구노회에 그 도움을 부탁드렸는데 감옥안에서 제가 움직일 수 있는 사회영향력은 거기까지입니다. 엄마가 "아들 동상 걸려요. 온도 8도래요"피켓들고 사진 미니홈피 올려 알린다고 감옥이 바뀌지는 않잖아요.
슬프게도 그래도 저는 할 건 할 거고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더 많은 송경동, 김진숙이 감옥에 올텐데 감옥을 바꾸지 않고, 이 안에서 침묵하는 건 비겁이라 생각합니다.

밖에서 많이 바쁘시더라도 조금만 더 감옥인권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오늘 구치소장 고소건 때문에 검찰 출정갔다가 대기하느라 먹방에 1시간 갇혀 있다 나왔더니 단식 풀고 기쁜 마음 다 사라지고 불행만 남았습니다.
사면에 기대기보다 모두 모두 감옥에 오세요!
2.9. 밤 강의석 올림


[한겨레] 강의석, 구치소서 ‘단식투쟁’ 하다 쓰러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8291.html

강의석, 구치소서 ‘단식투쟁’ 하다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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