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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몰이>·마녀사냥, 황선대표 구속을 규탄한다!
 
박근혜<정권>이 황선희망정치연구포럼대표를 <종북몰이>와 <마녀사냥>의 희생양으로 삼아 끝내 구속하는 만행을 자행하였다. 검찰이 지난 8일 재미동포 신은미교수에 대해 기소유예처분과 함께 법무부에 강제출국을 요청하였고, 10일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강제출국명령을 내리고 말았다.
지난해 11월 19일 조계사에서 있었던 신은미·황선의 <통일토크콘서트>에 대한 보수세력의 방해가 있었고, 12월 10일 전북 익산 신동성당 콘서트에서는 아예 한 고등학생이 연단을 향해 사제폭탄테러를 가하는 전대미문의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그러나 검경찰은 고등학생의 배후가 누구인지를 밝힐 대신 도리어 황선대표의 집과 6.15남측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적반하장식의 탄압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동안 벌어진 황선대표에 대한 박근혜<정권>의 공안탄압과 종편 등 언론들의 <종북몰이>소동은 광기어린 중세마녀사냥과 폭압적인 근대맥카시즘을 떠올리게 한다. 자신들의 방북경험을 토대로 통일을 이야기한 신은미·황선의 통일토크콘서트가 <북을 <지상낙원>이라고 했다>는 있지도 않은 거짓말로 덧씌워져 <종북콘서트>로 규정되었다. 그리고 끝내 콘서트장에서 사제폭발물이 터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폭탄테러의 주범은 종북사냥 언론과 공안기관>이라는 황선대표의 지적은 무자비하게 전개된 <종북몰이>·마녀사냥이 결국은 한 고등학생까지 폭탄테러를 하며 감옥에 가게 한 근본원인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밝힌 말이다. 
한편, 강제로 압수해간 일기장, 책 등을 문제삼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시켰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어떻게든 황선대표를 <종북인사>로 만들어내기 위한 <끼워맞추기>식 수사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수사과정에서 황선대표가 <검찰은 17년전의 일기장을 뒤지거나 무죄판결을 받은 가족의 재판자료를 끼워 넣어 사건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를 지적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문체부가 황선대표와 토크콘서트를 함께 진행한 신은미씨의 책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자신들이 선정한 2013년우수문학도서에서 돌연 취소한 일도 마찬가지이다.
황선대표에 대한 공안탄압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공안탄압, 코리아연대·이적목사에 대한 공안탄압과 본질적으로 같다. 황선대표를 구속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고 초보적인 민주주의적 권리마저 유린하는 것이며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염원을 짓밟는 것이다. 군사독재시절이나 볼 수 있었던 폭압들이 횡행하는 현실은 박근혜<정권>이 결국 <유신>독재로 회귀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로 된다. 
박근혜<정권>은 통일진보세력을 탄압하면 <정권>최대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착각하는데, 이제 머지않아 공안탄압분쇄투쟁의 커다란 흐름이 부메랑처럼 날아갈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이땅의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을 바라는 각계민중과 우리민족의 거세찬 항쟁의 불길속에서 정통성도 없고 갈수록 독재화되며 사대매국의 길로 나가는 박근혜<정권>은 끝장나고 말 것이다.
 

<종북몰이>·마녀사냥으로 구속된 황선대표를 당장 석방하라!
반민주·반통일악법 국가보안법 완전히 폐지하고 공안검찰·공안경찰·국가정보원 해체하라!
통일인사·민주인사·애국인사 탄압하는 박근혜<정권> 당장 퇴진하라!
  

2015년 1월 14일
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 / 민통선평화교회 /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코리아연대공안탄압분쇄및박근혜<정권>퇴진투쟁위원회(코리아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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