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양심수후원회 안병길 회장님과 권오헌 명예회장님 그리고 여러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결같이 지지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응원에 힘입어 3년을 무사히 보내고 8월 27일(토)에 만기출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선생님들께서 노구의 불편한 몸을 이끌고 면회까지 와 주시어 ‘힘내고 건강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은 어떤 보약보다 커다란 힘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잘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양심수후원회 모두의 헌신적 활동 덕이었습니다.
8월 4일에 안병길 회장님이 면회를 오셨습니다. 블루베리 수확하느라 땡볕에 검게 그을린 얼굴로 환하게 웃어주시는 미소에 힘이 솟습니다. 이번 추석맞이 전국순회면회 땜에 출소날짜에 함께 하지 못할 것 같아 미리 왔다고 하는데 그 정성과 마음에 넘치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정성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기 기원합니다.
2016년 8월 7일
전주에서 홍순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