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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진 사무국장님께.

비난은 쉽지만 지극히 상식적인 행동은 쉽지않는 세상입니다.

여성이 유색인종이 노동자가 소수가 아니지만 소수가 아닌 세상으로 가는길은 행동하는 상식들이 모여져야 겠지요.

보내주신 권오헌 명예회장님이 가슴으로 쓴 소중한 책 잘 받아 보았습니다.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가르쳐준 실천한 역사를 보면서 변혁운동에 평생을 헌신한다는 것은 수행하는 성직자보다 힘든일이다는 것도 깨닫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러고 살거냐며 비아냥거리던 많은 인연들이 각자 도생의 신념을 바꿔가고 있음을 보면서 세상은 조금식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김혜순회장님과 많은 후원회원들의 정의에 대한 믿음이 만들어 낸 변화의 조짐이라 생각합니다.

정의를 믿고 동지를 사랑하며 노동자 민중의 봄날을 위한 시간을 보낼테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절망의 끝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꽃은 남쪽에서부터 올라오는 봄꽃은 아닐것입니다.

차디찬 아스팔트위에서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모든 동지들과 양심수후원회동지들께 동지애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투쟁!. 한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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