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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낙성대 '만남의집' 부엌에서 기름냄새가 납니다.
리정애 회원과 강태희 회원이 뚝딱뚝딱하면 음식이 나옵니다.

권오헌 명예회장님을 시작으로
출소 장기수 김영식, 강담, 양원진, 양희철, 안희숙 선생님,
그리고 청운 노인복지센타에 계시는 문상봉 선생님을 모성용 부회장님이 모셔오셨습니다.
리정애-김익 부부 회원, 양원진 선생님의 수양딸이신 강태희 회원,
민가협 조순덕어머니, 박경순-전성두 민가협 회원, 김현주 간사
김호현 회장님과 안병길 회원, 유영호 회원, 박윤경 회원,
임미명 회원과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 임경옥 총무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조촐하게 마련한 저녁식사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면서 '생신 잔치'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점심식사였지만 목요집회가 있어 저녁식사로 옮겼습니다.
민가협에서 케잌을 사오셔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드리고 미역국과 보신탕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회원여러분들도 생각이 나시면 생신축하드린다고 박 선생님에게 전화를 드려주세요.

참, 리정애 회원이 23일 저녁에 오셔서 '만남의집'에 자고
24일 아침에 박희성선생님 생신을 맞아 맛난 '소고기 미역국'을 끓여주었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박희성 선생님이 49년만에 받아본 생신상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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