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9 아침 갑자기 검찰 출정이라 가 봤더니 서신검열 구치소장 고소 건이었습니다.
 잘 얘기하고 해남교도소로 이송와 저녁식사 후 편지 올립니다. 그간 자세한 사정은 이광열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어떤 편지가 나가고 안나가는지 불분명한 상황이고 밖에서 관심도 없는데 얘는 왜 나한테 편지 쓰냐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몸도 정신도 해롱해롱한데 혹시 저 때문에 걱정하시지 않을까해서 연락드립니다.

식사 잘하고 있고, 오늘 이송도 잘 왔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감옥이 바뀌어야 하는 건 분명합니다. 할아버지께 1인 시위 부탁드렸고 구노회에 그 도움을 부탁드렸는데 감옥안에서 제가 움직일 수 있는 사회영향력은 거기까지입니다. 엄마가 "아들 동상 걸려요. 온도 8도래요"피켓들고 사진 미니홈피 올려 알린다고 감옥이 바뀌지는 않잖아요.
슬프게도 그래도 저는 할 건 할 거고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더 많은 송경동, 김진숙이 감옥에 올텐데 감옥을 바꾸지 않고, 이 안에서 침묵하는 건 비겁이라 생각합니다.

밖에서 많이 바쁘시더라도 조금만 더 감옥인권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오늘 구치소장 고소건 때문에 검찰 출정갔다가 대기하느라 먹방에 1시간 갇혀 있다 나왔더니 단식 풀고 기쁜 마음 다 사라지고 불행만 남았습니다.
사면에 기대기보다 모두 모두 감옥에 오세요!
2.9. 밤 강의석 올림


[한겨레] 강의석, 구치소서 ‘단식투쟁’ 하다 쓰러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8291.html

강의석, 구치소서 ‘단식투쟁’ 하다 쓰러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468 [양심수] 남경남, 박용, 김학현 님의 편지 2012.04.12 2054 양심수후원회
467 [양심수] 김태윤님의 편지 2011.05.19 2844 양심수후원회
466 [양심수] 김창근님의 서신 2012.08.13 3559 양심수후원회
465 [양심수] 김진효님의 편지 2012.01.07 3267 양심수후원회
464 [양심수] 김재호님, 이상수님의 편지 2011.04.07 3226 양심수후원회
463 [양심수] 김영배님의 편지 2011.10.10 3762 양심수후원회
462 [양심수] 김연욱님의 편지 2012.01.03 3228 양심수후원회
461 [양심수] 김연욱님과 강의석님의 서신 2012.02.13 2266 양심수후원회
460 [양심수] 김수억님, 박종만님, 천주석님의 편지 2011.04.04 3601 양심수후원회
459 [양심수] 김복철, 이범한, 이창기 님의 편지 file 2012.10.22 2240 양심수후원회
458 [양심수] 김덕용님의 편지 2011.12.15 4321 양심수후원회
457 [양심수] 김덕용님의 편지 2013.02.22 2339 양심수후원회
456 [양심수] 김덕용님, 장민호님의 편지 2011.11.18 3461 양심수후원회
455 [양심수] 기분 좋은 소식과 안타까운 소식 2011.03.03 3718 양심수후원회
454 [양심수] 권오헌명예의장이 양심수 최성희님에게 보내는 서신 2011.06.20 3064 양심수후원회
453 [양심수] 권기백님의 편지 2011.06.10 3575 양심수후원회
452 [양심수] 고성수님의 편지 2012.03.08 2382 양심수후원회
451 [양심수] 강의석님의 편지 2011.12.12 3487 양심수후원회
» [양심수] 강의석님 편지 및 기타 2012.02.15 1710 양심수후원회
449 [양심수] 강영준님의 서신 2012.09.24 2493 양심수후원회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6 Next
/ 36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