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8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지난 4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로 인한 22번째 죽음 앞에서 우리는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슬픔, 절망, 죄책감, 분노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죽음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대한문 분향소로 발길을 이었습니다. 쌍용자동차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살자’고 외쳤습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뜻이 통했는지 9월 20일 국회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청문회에서 우리들이 진실이라고 믿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의 원인들이 상당부분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청문회는 시작일뿐입니다. 9월 25일 종교, 문화예술, 학술, 법조, 인권, 여성, 학생, 노동자, 농민, 빈민 등 각계각층 2500인의 뜻을 모아 국회 앞에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9월 26일 국회 환노위에서 새누리당의 반대로 국정조사조차도 무산되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은 저마다 민생과 화합을 힘주어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들의 탐욕 때문에 노동자들이 국가폭력으로 유린되고, 일자리를 잃고, 가정이 파탄나고, 급기야 소중한 생명마저 잃은 쌍용자동차 문제가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희망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각계각층이 대한문 분향소로 모여 뜻을 모은 결과 쌍용차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런데 쌍용차자본, 회계법인들, 새누리당, 경찰 그리고 정부가 또 다시 그 희망을 짓밟으려 합니다. 싹트기 시작한 희망 뒤에 오는 절망이 초래할 결과가 두렵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 희망의 싹을 키워서 열매를 맺고자 합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삶의 터전인 공장으로 돌려보내고자 합니다. 쌍용자동차 해고자복직을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합니다.
 


1. 일시 : 2012.10.10(수) 오전 10시
2. 장소 : 프란체스코 강당
3. 의제 : 쌍용자동차 해고자복직을 위한 각계
4. 진행 (사회 : 쌍용차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 이도흠 교수)
   - 개회, 민중의례
   - 개회사
   - 쌍용차 문제를 둘러싼 상황보고
   - 실천방안 제안 및 논의
   - 비상시국회의 선언문 발표
   - 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권오헌의 가려졌던 통일여정> 문집 주문 안내 file 양심수후원회 2023.12.26 790
332 8월 월례강좌 양심수후원회 2009.08.07 4747
331 8월 월례강좌 "김영식의 삶' 양심수후원회 2016.08.24 924
330 8월 월례강좌 안내 양심수후원회 2010.08.24 4008
329 8월 월례강좌 안내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8.12 271
328 9월 산행안내 양심수후원회 2010.09.25 4502
327 9월 월례강좌 안내 양심수후원회 2009.09.11 4624
326 9월 월례강좌가 열립니다. 양심수후원회 2011.09.22 4074
325 9월 회비 내주신 분들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31 191
324 9월 후원회 회원월례강좌에 꼭 와주십시오 양심수후원회 2010.09.20 3805
323 <2014 인권콘서트> 안내 양심수후원회 2014.12.04 1710
322 BBC NEWS 코리아 - 비전향장기수: ’가족 한번 보고 죽는 게 소원’… 북송 바라는 백발의 장기수들(11월11일) 양심수후원회 2020.11.11 1815
321 [(사)양심수후원회 제32차년도 정기총회안내] 양심수후원회 2020.05.12 204
320 [1/14-20] 용산참사 4주기 추모주간 일정 file 양심수후원회 2013.01.10 2910
319 [1/14] 늦봄 문익환 목사 19주기 추도식 양심수후원회 2012.01.12 3151
318 [1/26] 쌍용차로 향하는 희망버스 file 양심수후원회 2013.01.22 3705
317 [1/28-2/6] 박근혜차기​정부 남북화해협력 대북정책 촉구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양심수후원회 2013.01.25 3790
316 [1/31] 용산참사 진상규명 촉구와 출소 철거민 환영문화제 file 양심수후원회 2013.01.30 3237
» [10/10] 쌍용자동차 해고자복직을 위한 비상시국회의 file 양심수후원회 2012.10.04 2839
314 [10/13] 구럼비 살리기 시민행동 file 양심수후원회 2011.10.11 2400
313 [10/1] 강정마을 생명평화축제-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file 양심수후원회 2011.09.22 235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8 Next
/ 28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