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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로 인한 22번째 죽음 앞에서 우리는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슬픔, 절망, 죄책감, 분노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죽음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대한문 분향소로 발길을 이었습니다. 쌍용자동차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살자’고 외쳤습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뜻이 통했는지 9월 20일 국회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청문회에서 우리들이 진실이라고 믿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의 원인들이 상당부분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청문회는 시작일뿐입니다. 9월 25일 종교, 문화예술, 학술, 법조, 인권, 여성, 학생, 노동자, 농민, 빈민 등 각계각층 2500인의 뜻을 모아 국회 앞에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9월 26일 국회 환노위에서 새누리당의 반대로 국정조사조차도 무산되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은 저마다 민생과 화합을 힘주어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들의 탐욕 때문에 노동자들이 국가폭력으로 유린되고, 일자리를 잃고, 가정이 파탄나고, 급기야 소중한 생명마저 잃은 쌍용자동차 문제가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희망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각계각층이 대한문 분향소로 모여 뜻을 모은 결과 쌍용차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런데 쌍용차자본, 회계법인들, 새누리당, 경찰 그리고 정부가 또 다시 그 희망을 짓밟으려 합니다. 싹트기 시작한 희망 뒤에 오는 절망이 초래할 결과가 두렵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 희망의 싹을 키워서 열매를 맺고자 합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삶의 터전인 공장으로 돌려보내고자 합니다. 쌍용자동차 해고자복직을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합니다.
 


1. 일시 : 2012.10.10(수) 오전 10시
2. 장소 : 프란체스코 강당
3. 의제 : 쌍용자동차 해고자복직을 위한 각계
4. 진행 (사회 : 쌍용차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 이도흠 교수)
   - 개회, 민중의례
   - 개회사
   - 쌍용차 문제를 둘러싼 상황보고
   - 실천방안 제안 및 논의
   - 비상시국회의 선언문 발표
   -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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