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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삼성재벌 규탄 집회 연대 제안서

삼성일반노조 2011.08.23 03:39 조회 수 : 1082

[삼성재벌 규탄 집회  연대 제안서]

                                                 -삼성일반노동조합 위원장 김성환-

2011년 09월 02일 오전 11시.

강남역 삼성본관 정문 앞.


          반자본 반재벌 투쟁에 함께 합시다!


삼성일반노동조합 위원장 김성환입니다.


세계적인 경제공항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노동자, 민중의 희생을 강요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은 이 땅의 노동자, 민중들의 삶을 점점 죽음의 벼랑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명박정권과 자본가들의 악날한 정리해고와 노동착취 그리고 노동조합 탄압에 맞서 수많은 사업장과 철거현장에서 노동자, 민중들의 처절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 지역의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인정하라고, 비정규직을 철폐하라고, 특수고용자도 노동자임을 인정하라고, 야간노동을 없애자고, 정리해고를 분쇄하고 노동자도 인간임을 선언하며 목숨을 건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재벌은 삼성족벌이씨일가 이건희의 시대착오적인 무노조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법에 보장된 노동자들의 결사의 자유를 짓밟고 노동자의 힘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수원 삼성전자 박종태대리를 2010년 11월 해고하였고, 삼성노조부위원장을 2011년 7월 해고하였습니다.


무노조 경영 하에 그 어디에도 하소연할 곳이 없는 삼성노동자들은 결국 2011년 1월초에 탕정 삼성전자 근무 중인 26세 김주현씨는 하루 14-15시간에 이르는 장시간노동, 화학물질노출, 업무스트레스, 우울증으로 기숙사 13층에서, 24살 박기숙씨는 기숙사 18층에서 투신자결을 한 것처럼 삼성재벌의 일방적인 노무관리에 스스로 목숨을 버린 노동자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더구나 기흥 삼성반도체 공장에 근무 중인 백혈병으로 사망한 젊은 여성노동자 23살 황유미씨가 2007년 사회에 알려진 지 5년도 안 돼  50명에 가까운 삼성노동자들이 사망하고 140여명에 이르는 피해노동자들의 제보가 있음에도 삼성자본은 개인질병으로 매도하며 책임을 회피, 은폐하고 있습니다.


삼성자본은 무노조 경영을 위해 노무관리 지침서, 비밀조직인 지역대책위를 통해 삼성노동자를 비롯한 민주노총과 사회단체에 대한 추악한 범죄인 사찰과 미행 감시하고 있지만 삼성일반노조와 삼성노동자들은 노동자의 자존심과 인간다운 삶을 지켜내기 위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 건설을 온갖 감시와 불이익을 감수하며 삼성에버랜드노동자들의 손으로 ‘삼성노동조합을 건설’하여 마침내 삼성족벌의 무노조 신화에 균열을 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국제표준화 기구 ISO는 노동, 인권, 환경에 있어서 기업이 이윤추구를 위해 노동자들의 결사의 자유와 노동기본권 그리고 노동건강권을 무시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등 기업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국제무역에 있어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하였고, 2~3년 전부터는 삼성이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면 유럽에서 물건 팔아먹기 힘들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삼성자본은 강남역으로 삼성본관을 이전한 이후 지금도 월 300만원에 용역을 사서 서초경찰서 민원실에 24시간 상주시켜 집회신고를 선점하여 삼성일반노조는 단 한 번도 삼성본관 정문 앞에서 삼성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진 적이 없습니다.


2011. 09. 02 금요일 오전 11시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자본을 규탄집회에 연대를 제안합니다.


삼성자본의 무노조 경영은 범죄행위입니다.


사회적인 범죄집단 삼성족벌 총수 이건희를 규탄하는 집회에 함께합시다.

이 나라 대표적인 삼성족벌을 깨야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자본가들의 착취와 탄압에 연대 투쟁합시다.


이번 삼성규탄대회를 통해 무노조 노동자탄압을 폭로규탄하고, 무노조 박살내고 삼성노동조합 인정, 해고자원직복직, 삼성반도체백혈병 등 피해노동자들의 즉각적인 산업재해인정이 보장될 수 있도록 삼성노동자들을 비롯한  노동자 민중들의 염원을 담아내는 힘찬 투쟁이 되도록 힘을 모아 냅시다.


마지막으로 삼성본관 규탄집회를 가능하게 해주신 경기남부 타워크레인노동조합에 감사와 연대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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