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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해고자 이문원, 박종태, 온양 반도체 뇌종양피해자 이윤경씨, 故 황민웅씨 유족 정애정씨, 삼성전자 故박종길수석>

삼성전자 창립 42주년을 맞아,,,


-삼성전자는 11/1 회사창립 42년을 맞이하였다.-


삼성을 위해 일하다 죽은 노동자들을 먼저 생각하라!


11/1 삼성전자 창립 42주년이 되는 날인 오늘은 매주 화, 목요일에 삼성사옥으로 출근하던 삼성전자회장 이건희도 이 날만큼은 한남동 승지원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언론은 전하고 있다.


지난 1969년에 설립된 삼성전자는 종업원 36명, 매출 3900만원으로 출발했지만 올 상반기 국내 종업원수만 10만명을 돌파했고 매출은 작년 말 기준으로 155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부회장 최지성은 “과감한 M&A 나설 것” “업계 판도 바뀌는 대격변기에 초일류 100년 기업 동력 확보”하기 위해 31일,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인수합병(M&A)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42주년 기념식에서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경제의 저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언급은 없다. 


삼성반도체에 근무 중이던 故 황유미씨의 백혈병사망을 계기로 사회에 폭로된 삼성전자 희귀질병 문제는 백혈병 등 희귀질병으로 사망한 노동자가 50명이 넘고, 피해노동자들의 제보가 150명이 넘어 국내 문제를 넘어 국제적인 현안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백혈병과는 무관하다고 하지만 행정법원 1심 판결에서, 두 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사망한 것은 업무상 연관이 있다고 판결하였고 뇌종양으로 재생불량성빈혈로 고통당하고 있는 유족과 피해가족들이 산업재해 인정을 요구하며 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창립 42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를 포상하고, 앞으로 기업경영의 청사진을 펼치기 이전에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노동건강권과 인권 그리고 노동기본권인 결사의 자유에 대한 ISO(국제표준화기구)의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백혈병 문제에 대해서 무노조 경영을 위한 노동자탄압에 대해서 장시간노동 등에 대한 해결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어야 했다.


삼성 무노조경영 하에 현장 노동자와 관리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지난 9/23 수원 삼성전자에서 22년 근무 중이던 박홍길수석이 위암으로 사망했다.

20일 전까지만 해도 삼성의료원에서 말기암을 위염으로 진단하였지만 박수석의 계속되는 고통을 보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가족들의 요구로 정밀 진단을 통해 9월 1일 말기암 판정을 받았다.


박수석은 1년 365일 손가락 꼽을 정도로 저녁 6시에 퇴근했다. 휴일도 없이 새벽 한 두시에 퇴근하였고, 새벽 4시에 퇴근하여 집에서 저녁을 먹고 출근한 일도 다반사였다고 부인은 억을함을 호소하며 삼성전자에 산업재해를 인정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개인의 건강은 개인이 지켜야 한다.’

‘박수석이 건강을 지키지 못해 죽은 것’이라며

‘박수석은 자가가 좋아서 일하다 죽었다.’며

여전히 개인 탓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어 유족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011년 1월 삼성전자LCD 엔진니어로 근무 중 장시간노동, 화학물질노출,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으로 탕정 기숙사에서 투신자결한 故 김주현씨의 경우에도 삼성전자는 장례해결사를 동원하여 진실을 은폐하고 유족을 모텔로 데려가 돈 몇 푼으로 합의를 종용 회유 협박하였다.


결국 유족들은 장례를 거부하고 95일간의 삼성본관 장례투쟁 끝에, 삼성전자부회장 최지성은 故 김주현씨의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합의문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노동자들이 근무 중 백혈병 등 희귀질병으로 사망하던 투신자결을 하던 목 메달아 죽던 무조건 회사와 관계없는 개인문제, 개인질병으로 인한 사망임을 주장하며 사건을 은폐하고 흔적을 없애 왔다.


얼마 전에도 구미 삼성전자 기숙사에서 젊은 노동자가 투신자살하였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소문만 무성할 뿐 거액의 돈으로 유족과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창립42주년 행사는 다치고 죽은 노동자들을 기리는 묵념부터,,,


삼성전자 창립 42주년은 축하할 일이지만 오늘의 삼성자본이 있기까지 죽어가고 고통당하고 있는 유족과 피해노동자와 가족들을 산업전사로서 위로하고 이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더 이상 일하다 다치고 죽는 노동자들이 없도록 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무노조 경영을 위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현장과 관리직노동자들이 장시간노동으로 혹사당하고 죽고, 반도체공장 노동자들이 백혈병 등 희귀질병으로 죽어나가 사회적으로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어야만 그때서야 근로기준법을 지키라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삼성자본은, 그야말로 인간중심의 기업이 아닌 노동자로서 인간존심을 천대하는 초하류 악덕기업으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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