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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삼성본관 시위-아픔과 분노와 좌절을 넘어 봄이 왔다!

삼성일반노조 2012.03.07 17:04 조회 수 : 1131

 3/7 삼성본관 시위-아픔과 분노와 좌절을 넘어 봄이 왔다!

-봄비 온 뒤- 삼성본관 시위투쟁-

 

겨우내 가뭄을 해소하려는 듯,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산천초목에 숨을 불어넣어주는 단비가 내렸다.

 

비 내린 후 그동안 따스했던 기온이 다시 내려가고 바람도 차가와 삼성본관앞은 겨울로 다시 돌아간 듯하다. 삼성본관 주변은 차가운 바람에 어울리게 검정색 조폭경비 20여명이 진을 치고 있다.

 

삼성반도체 백혈병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라

더 이상 젊은 노동자를 죽이지 마라

범죄전과자 삼성족벌 이건희를 당장 구속하라

살인기업 삼성을 처벌하라

 

항상 본관 정문앞에서 피켓들고 시위를 하는 기흥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유족 정애정씨는 해도 해도 충분하지 않지만 오늘도 역시 생목소리로 목이 터져라 삼성의 노동자 인권유린 상황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외친다.

 

삼성경비 시위방해 후 경찰차는 공식,,,

삼성담당형사 마빡이는 뭐하나!

 

1인시위의 자유가 있다고 하던가, 아니 삼성족벌 동네에서는 혼자 서있는 일조차 자유롭지않다. 병풍처럼 시위자를 둘러싼 남녀경비들은 어떤 식으로든 1인 시위를 방해하고 급기야 여성경비가 정애정씨의 엉덩이를 툭 치며 저쪽으로 가라 한다. 어디 감히 손을 대냐고 날카로운 목소리에 더 힘을 주어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항의하니 지가 언제 쳤냐고 거짓말이다.

 

마치 백혈병, 희귀 암으로 죽은 삼성의 노동자들은 모두 개인 탓이라고 오리발을 내민 이건희처럼 말이다.

 

마이크도 사용하지 않은 여성의 목소리가 얼마나 크겠는가 그러나 경비놈들은 언제나처럼 경찰을 불러들여 1인시위를 방해하려고 개수작을 부린다. 순찰차가 오고 두 명의 경찰이 내려 영정사진이 담겨있는 피켓을 가리며 1인시위를 방해한다.

정애정씨는 ‘삼성측에서 이 근처는 모두 집회신고를 해놓아서 우리는 집회도 못하는데 1인시위하면서 말도 몇 마디 못합니까?

 

영정사진 가리지마시고 비켜주세요.

 

삼성족벌의 하수인임에 틀림없는 경찰도 할말이 없는지 정애정씨의 항의에 선선히 비켜선다.

 

6년 투쟁 중인 과천철거민들,,,

 

과천철대위 여성동지분들이 몸자보를 두른 상태로 1인시위중이다. 봄이 왔건만 그 분들에게는 일년 열 두달이 겨울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얼음판에 넘어져도 전혀 다칠 것 같지 않은 두꺼운 옷으로 감싸고 있다.

과천 철거문제를 해결하라고 거의 매일 출근시간부터 1인시위를 시작하는 철대위 여성동지들은,

 

나이도 50세가 모두 넘은 세 여성들에게 조폭경비들은 xx년, xx년 쌍욕으로 시작해서 쌍욕으로 끝난다고 하면서 그래도 백혈병 피해유족을 대하는 놈들의 태도가 자기들을 대하는 태도에 비하면 점잖다고 하니, 아무리 지에미 뱃속에서부터 배우고 나왔다고 해도 삼성족벌 이건희의 지시가 아니면 어찌 그런 막가파식 행패를 부릴 수 있겠는가.

 

범죄전과자 이건희는 후문출근 후문퇴근,,,남부끄러워

 

화요일과 목요일 출근하는 범죄전과자 이건희는 얼마 전까지는 정문으로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비속에서 걸어서 출근했다가 후문으로 퇴근했는데, 최근에는 뒷문으로 출근했다가 역시 뒷문으로 빠져나간다고 한다.

삼성그룹의 총수라는 작자가 제 집을 정문으로 드나들지 못하고 뒷문출입을 한다니 한심하지 않은가. 얼마나 지은 죄가 많고 외면하고 싶은 진실 또한 얼마나 많으면 정문이 아닌 뒷문 출입을 하겠는가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범죄전과자 부정부패의 몸통 무노조로 노동자 다 죽이는 삼성족벌 이건희의 죄를 법으로만이 아니라 삼성의 노동자들의 힘으로 단죄할 날이 멀지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노동자 총단결로 범법자 이건희를 단죄하자!

 

민주노조 건설하여 노동자 권리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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