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삼성조선해고자 박정모 '이번 감사는 신정리해고' -홍보물

삼성일반노조 2012.10.29 14:40 조회 수 : 1123

삼성조선해고자 박정모 '이번 감사는 신정리해고' 홍보물!

<호소문> 기장1부에서 근무하다 징계해고를 당한 박 정 모입니다.

 

이번 감사는 사전 구조조정입니다!

 

본인은 94년 6월에 기관과에 입사하여 2006년까지 중량물을 너무나도 많이 들어서, 결과는 2006년 5월 산업재해로 인정받아 허리에 핀 고정술을 시행하고 2008년 7월 회사 복귀 산재 피해노동자로서 기장부 소속의 부서 안전 관리 일을 하였습니다.

 

근무 중 회사에서 지급된 업무용 개인 컴퓨터로 스포츠 토토를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했다고 그룹차원의 감사팀에서 적발하여 기만적이고 형식적인 징계절차를 통해 2012년 9월 12일 본인을 징계 해고를 시켰습니다.

 

회사는 해고사유의 기준도 본인에게 공개하지 못하는 징계사유를 받아들이라며 징계 중 가장 무거운 벌인 해고 조치를 하는 것은 산재노동자인 본인에게 죽으라는 말과 같습니다. 더구나 노동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는 삼성SDS에서 관리 체크하고 있으면서 그 동안 사이트 토토를 한다고 사전경고도 한번 없었습니다.

 

회사의 인원정리를 목적으로 하는 감사에 왜 일방적으로 희생을 당해야 합니까!

 

이번 감사는 노동자협의화와 노동자 길들이는 사전 구조조정입니다!

 

이번 회사는 감사를 통해 잘못이 적발된 노동자에게 죄질에 맞는 징계를 해야 함에도 인사위원회를 열기 전에 이미 ‘경고 아니면 해고’를 결정하고, 형식적인 징계위원회 개최는 회사의 우월한 지위를 악용한 인사권 남용이고 생존권박탈로 본인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본인은 2월초에 바뀐 법 규정을 알고 난 후로는 일체 하지도 않았는데 그전에 했던 행위를 소급해서 징계해고 결정은 산재노동자인 본인의 입장에서 너무나 가혹한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감사의 목적은 먼지털이식 ‘경고냐 아니면 해고’냐는 - 신정리해고입니다!

 

6월에 시작된 사이트 토토 감사를 남겨 두었다가 지금 또다시 시작 한다고 합니다.

 

사원들도 다 아시다시피 감사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스포츠 토 토, 다단계 금융, 치과 보철료, 리프레쉬 휴가, 학력 위조 입사건 등으로 감사를 먼지털이식으로 한다면 걸리지 않을 노동자가 는 없을 것입니다.

 

삼성 중공업이 창사 이래로 ‘경고 아니면 해고’라는 이런 방법의 무차별 적인 살인적 해고는 없었습니다. 저도 1994년 6월에 입사 후 노동자 협의회 체제 아래에서 아무런 고용 불안을 못 늦기고, 이제껏 근무를 해왔는데, 정작 본인이 해고를 당하고 보니 노,사 동수로 구성하여 인사 위원회를 하는 노동조합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부당한 해고사실을 알리기 위해 삼성 중공업 앞에서 1인 시위, 서울 본사 본관 앞에서의 1인 시위 기간 중에 만났던 사원과 사람들의 대부분이 본인의 부당해고는 무노조 때문에 이런 억울한 일이 생겼다고 얘기합니다.

 

과연, 우리의 삼성 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어떻습니까?

 

집행부에서는 감사를 빙자한 신 정리해고 가 진행되고 많은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에 있음에도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책임져야 할 노동자협의회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은 채 사원이 잘못을 저질러서, 그룹 감사라서 어쩔 수 없다는 궁색한 변명만을 한 채 집행부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임기 말년을 무탈하게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11월8일 14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 하는 후보들이 출마홍보물에 고용 안정을 사수 또는 쟁취 하겠다고들 합니다.

 

이번에 출마하는 위원장 후보님들께 다시 한 번 간곡한 부탁 드립니다.

조선업계 불황을 틈탄 감사를 앞세운 정리해고 막겠다는 공약을 해야합니다!

 

구조조정에 앞선 사전 짜 맞추기식 감사로 삼성중공업 노동자의 수 백명 의 생존권은 위협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진정으로 노동자들의 권익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동자협의회 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다면 지금 진행되는 감사를 빙자한 구조조정을 막겠다는 후보가 위원장에 당선되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의 삶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웁시다.

 

10/22일 국정 감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동종사 현대 중공업 에서는 명예퇴직을 통보했다합니다. 노동조합이 있는 회사에서는 조선 불황을 틈타서 공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만, 노동자협의회가 있는 삼성 중공업은 감사를 동원한 무차별 해고 후에 정리해고를 할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것입니다.

 

감사로 인해 부당한 해고를 당한 동료노동자 연락을 기다립니다!

 

이번 감사에 부당한 징계와 해고로 불이익을 받은 피해사원들은 함께 감사를 빙자한

부당한 징계라는 사실을 주장합시다.

 

삼성중공업 부당해고자 박정모 연락처: 016-9713-943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7 4/9삼성화재 규탄집회 - 거센바람 정면으로 맞으며.. 부당해고 철회하라!! 삼성일반노조 2013.04.09 1322
926 삼성일반노조 이번 주 4/9 - 4/12 집회일정 입니다. 삼성일반노조 2013.04.08 1212
925 가톨릭 피가 흐르는 건 씨를 말려놓아야 한다 노동꾼 2013.04.07 1224
924 삼성일반노조 3월소식지 삼성일반노조 2013.04.06 1281
923 거제시청 결국 삼성중공업/일반/노조 명칭변경 불가 통보 삼성일반노조 2013.04.05 1602
922 <속보 취재요청> 4/5 거제시청 신고필증교부 요구하며 항의 중,,, 삼성일반노조 2013.04.05 1834
921 4/4 거제 삼성조선 부당해고 1인 시위 삼성화재 해고자 연대 삼성일반노조 2013.04.04 2004
920 4/3 공투단동지들과 함께- 삼성본관 규탄집회 삼성일반노조 2013.04.04 1363
919 반북호전백서 file 코리아연대 2013.04.03 1226
918 4/2삼성화재 규탄집회 - 원직복직 갈구하는 봄비는 내리고, 삼성일반노조 2013.04.02 1322
917 [국가보안법] 1997. 1. 16일자 헌법 재판소의 판결 해설,,,,, 홍익인간 2013.04.02 1608
916 [국가보안법] 대법원의 확고한 판결에 대한 해설 홍익인간 2013.04.02 1319
915 코리아연대 신문2호(4월2일) ‘핵전쟁을 바라는가’_ 김관진․ 정승조 해임하라! 원세훈 구속하라! file 코리아연대 2013.04.01 1622
914 거제삼성중공업 해고자 김경습, 지역노조 결성 삼성일반노조 2013.04.01 1854
913 연어처럼 그리로 거슬러 올라가고 싶은 거죠 연어처럼 2013.04.01 1834
912 [총반격통문42호]전쟁은 공멸입니다. 사월 2013.04.01 1430
911 [성명] 박근혜정부는 반북호전인사들을 해임하고 연방제통일의 결단을 내려라! file 코리아연대 2013.03.30 1212
910 울산 삼성SDI PDP 사업부 경영무능 노동자에게 전가. 삼성일반노조 2013.03.30 1869
909 3/28 울산 삼성SDI 산재피해자 1인 시위 삼성일반노조 2013.03.29 1350
908 지리산 쌍계사 탑전에서 혼자 안거를 지리산 2013.03.28 1893
자유게시판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