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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삼성규탄 24시간 집회 14일차- 이 시대의 양심

삼성일반노조 2012.12.26 22:57 조회 수 : 1127

12/26 삼성규탄 24시간 집회 14일차- 이 시대의 양심


한진중공업 최강서동지, 현대중공업 이운남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날씨가 올겨울 들어 최고로 춥다지만, 삼성일반노조는 삼성화재 해고자 한용기씨의 삼성규탄발언을 시작으로 아침 7시 삼성본관 앞 거리를 흔들어 깨웠다.

이어서 과천철거민의 낭랑한 목소리로 삼성건설자본의 재개발을 빙자한 생존권 탄압을 규탄하였다.

아무리 날이 춥다한들 삼성족벌의 무노조 노동자탄압만 하겠는가!
삼성직업병피해노동자의 고통과 그 유족들의 아픔과 분노만 하겠는가!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는 것은 자연의 섭리기에, 자연인들은 겨울을 이겨내며 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삼성족벌 이씨일가가 노동자와 국민들에게 준 고통과 죽음의 겨울은 그 끝자락을 알 수 없기에, 삼성일반노조는 거대한 불법비리집단 삼성족벌과 그 하수인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

삼성일반노조가 삼성본관 앞 24시간 집회를 진행하는 이유는 이 시대의 양심이, 시대정신이 살아있음을, 삼성노동자와 삼성족벌 몸통 이건희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함이고 이 시대 마지막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기 위함이다.

지난 수 십 년 동안 삼성본관 앞은 무노조, 무집회의 성역으로 인식되어, 삼성본관 정문 앞에서의 집회투쟁은 세상은 변하고 삼성족벌의 탄압에 맞서 투쟁하는 삼성해고자, 직업병피해자들이 있다는 시대의 양심을 대신해 삼성일반노조가 삼성족벌이씨일가에게 보내는 올해 마지막 선물이다.

오후에는 전철연 소속 지역철대위분들께서 연대방문을 하여 약식집회를 진행하였다.

한진, 현대, 철거민, 삼성이라는 이름만 다를 뿐 비인간적인 자본주의에서 자행된 노동자들의 죽음이기에,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돈의 논리가 아닌 인간중심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우리 인생을 걸고 삼성자본, 족벌일가와 맞서 싸우는 것이다.

14일차 24시간 삼성족벌 규탄집회도 어두운 추위와 함께 깊어간다.

오늘 저녁도 직업병피해유족께서 꽃게 등 식재료를 준비해와 된장찌개를 끓여 투쟁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삼성규탄 24시간 집회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근 집회: 아침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점심집회: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퇴근집회: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동지여러분들의 많은 연대 바랍니다.

24시간 삼성규탄 집회 경비를 후원받습니다.

국민은행 김성환 406201-01-04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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