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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삼성SDI 노사협의회 박동현위원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삼성일반노조 2013.07.01 13:22 조회 수 : 2335

울산 삼성SDI 노사협의회 박동현위원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오늘 울산 삼성SDI에서 직선제로 뽑힌 20대 노사협의회

박동현위원장 취임식이 있다.

 

박동현위원장은 300표이상 많은 표를 얻어 선거에 회사의 지원없이 당당히 당선되었다고 한다. 당선 후 협의회 사무실을 현장노동자들의 접근성이 있는 장소로 옮기고, 이취임식 행사를 오후2시 30분에 진행하여 교대근무자들의 참석을 최대한 배려하고, 처음으로 이취임식 기념품을 나누는 등 과거 역대 위원장 중 가장 자주적인 노사협의회를 운영하려 한다는 기대에 찬 소식을 들었다.

 


삼성일반노조는 박동현 위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박동현 집행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라!,

 


박동현 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이번 집행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그 동안 외면되어 왔던 백혈병피해자 여병운씨, 백혈병 사망자 故 박진혁씨 그리고 비인강암피해노동자 김송희씨 등 많은 직업성 암 피해노동자와 유족들과 대동맥증후군으로 평생장애로 살아가야 하는 정기운차장 등의 문제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고 그 억울한 죽음과 고통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사협의회 위원장으로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할 것을 주문한다.

 


이미 예고되어 있는 하반기 구조조정에 대비하자!

 


올 초 예상되었던 정리해고가 박근혜정권이 들어서자 올 하반기로 연기되었다는 것이다. 비록 노사협의회가 노동 3권이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더라도 노동자들의 고용문제 만큼은 불법파업을 하더라도 지켜야하지 않는가,

 


앞으로 정년이 60살까지 보장되었다지만 임금 삭감없는 정년연장이 되도록 올해부터 정년 60살이 보장되도록 현장노동자들과 힘을 모아 쟁취해야 할 것이다.

 

박동현위원장 체제 하에서 울산 삼성SDI 노동자의 새로운 기풍을 만들자!

 


회사에 맞서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노무관리로 인해 현장에 만연되어 있는 잘못된 풍토를 바로 잡아야 한다.

 


회사는 노무관리 차원에서 인간적 관계를 유지하고, 노동자 사이를 이간질하고 전직을 빙자하여 빈둥거리며 일하지 않는 노동자를 그냥 방치하고 있고, 노조에 관심있는 노동자들을 회유 차원에서 회사의 특혜 아닌 특혜를 받고 발목이 잡혀 결국은 노동자들을 팔아 자신의 출세와 이익을 도모하도록 획책하고 있다.

 


울산 삼성SDI 노무관리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삼성의 노동통제방식은 잘못되었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전직 노사협의회위원장과 위원, 그리고 마치 노동조합에 관심있거나 건설하려는 노동자들에게는 일을 하지 않아도 방치하는 특혜?를 베풀어 현장노동자들의 원성을 사게 이간질을 시키고 있고, 회사는 나중에 이를 꼬투리 잡아 회유, 협박하여 회사에 반하는 행동을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박동현집행부는, 노사협의회는 어용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자!

 


박동현위원장과 집행부는 앞으로 2년 임기동안 현장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에 기준을 삼아 삼성의 관리와 통제를 이겨내어 “올곧고 부끄럼없이 임기동안 거침없는 울산 삼성SDI 노사협의회위원장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면” 삼성일반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 제정당 그리고 연대단체들은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시한번 울산 삼성SDI 박동현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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