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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삼성본관앞 기자회견문과 집회사진

삼성일반노조 2015.02.11 19:27 조회 수 : 976

TE : 2015-02-11 17:29:39

2/11 삼성본관앞 기자회견문과 집회사진

삼성족벌 대를 이은 불법재산 증여! 삼성족벌 해체하자!

삼성족벌 대를 이은 무노조 노동자 탄압 갑질을 끝장내자!

 

오전 11시부터 삼성본관 정문입구에서 삼성SDI 노동자 사찰문건 폭로 및 민사소송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날은 흐렸지만 추위가 한결 누그러져서 기자회견에 이어 삼성일반노조 집회장소에서의 삼성규탄집회도 무난하게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동지들-

전태일노동대학 김승호대표님,

이번 삼성SDI노동자 사찰문건 관련하여 민사소송을 담당하신 이영기변호사님,

삼성백혈병유족이며 삼성과 백혈병 등 직업병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에서 가족대책위 간사를 맡은 정애정씨, 역시 가족대책위 구성원인 뇌종양피해유족 정희수씨,

추모연대 김명운의장님,

삼성 방계회사인 한솔그룹 부당해고자 정택교동지,

삼성전자서비스 경인지회 부지회장인 박성주동지,

멀리 칠곡에서 상경하신 중소기업피해자 최성출어르신,

시공사 삼성물산에 의해 생존권을 빼앗긴 과천철거민들,

구미 스타캐미컬 해고노동자들, 전해투연사국장님,

버스해고자 이병삼동지와 역시 버스해고자 이창훈동지가

오늘의 기자회견을 함께 하셨습니다.


KBS, SBS, YTN, 연합뉴스, 국민TV, 민중의소리, 프레시안, 투데이뉴스, 뉴스웨이, 한국일보, 헤럴드경제 등 다수의 언론사에서 삼성SDI노동자 사찰문건 폭로 규탄 기자회견을 취재하였습니다.

      

45분가량의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어서 삼성일반노조 집회장소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삼성규탄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이 뒤늦게 참석하여, 기자회견은 함께 하지 못하였지만 삼성규탄집회에 참석하여, 오랜만에 풍성한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삼성그룹노사전략 노무관리지침서 삼성SDI 사찰문건을 폭로한다.

삼성족벌 대를 이은 불법재산 증여! 삼성족벌 해체하자!

삼성족벌 대를 이은 무노조 노동자 탄압 갑질을 끝장내자!

삼성그룹은 삼성SDI 노동자사찰 문건 작성책임자 처벌하라!


삼성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건설하지 못하는 이유는,

근로조건이 타사에 비해 좋아서도 아니고 임금을 많이 주어서도 아닙니다.


삼성족벌은 극대 이윤추구를 위해 노동자에 대한 미행 감시 납치 감금 도감청 위치추적 사찰 사생활침해와 인권유린 등 상상을 초월한 온갖 반사회적 범죄적인 물리적인 노동자탄압을 자행하여 노조설립을 탄압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삼성재벌의 비열한 노동자탄압에 대해 국내 언론방송사에서는 삼성재벌의 비인간적인 노동자탄압사실에 대한 보도를 기피하였고, 대한민국의 사법부와 검찰은 범죄사실을 수사하여 처벌하기는커녕 삼성재벌의 무노조경영을 위한 불법만행을 은폐하고, 오히려 법적인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최근 대표적으로 검찰은 2015년 1월 27일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에 대해 1년 수사결과 이건희 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110쪽 분량의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에는 “노조 설립 상황이 발생하면 그룹 노사조직, 각사 인사부서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조기에 와해시켜달라”, “조기 와해가 안될 경우, 장기전략을 통해 고사화해야 한다”  는 등 삼성 ‘무노조 신화’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더구나 “2013년 10월 14일 심상정 의원이 JTBC 9시 뉴스 생방송에 출연해 문건을 최초 공개했을 당시 삼성은 문건에 대해 ‘2011년 말 고위 임원들의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작성된 것’ 이라고 손석희 앵커에게 공식 입장을 전달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검찰은, 삼성재벌의 무노조경영 유지를 위한 반노동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를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문건을 제보한 출처를 말하지 않아 근거가 없다는 이유와 삼성재벌이 뒤늦게 인정하지 않는다는 명분없는 이유만으로 삼성재벌의 무노조경영을 위한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를 무혐의 처리하며, 반사회적 범죄집단인 삼성재벌과 검찰이 공동정범임을 스스로 인정하였습니다.


이에 삼성일반노조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을뿐더러 나아가 2014년 11월 삼성SDI 인노사 담당자였던 전총무차장이 제보한 사찰문건을 폭로하여 검찰수사의 허구와 맹랑성을 폭로하며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삼성SDI 사찰문건은 노동자를 사찰한 인노사부서장과 임원들의 이름이 실명으로 적시되어 있고 사찰피해노동자 역시 실명으로 기록한, 삼성SDI 인노사담당자들이 작성한 삼성SDI노동자 사찰보고 문건에 대해 인격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통해 법적으로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삼성SDI 사찰문건 내용에는 삼성SDI 노사전략- 비노조경영 체제 강화-전사원 비노조철학 재무장, KS(관심사원) 순화관리-내사람 만들기 현업코디네이트 활동강화-주 1회 이상 정기미팅, 월 1회 가정방문, 경조사 챙기기, 개인이력 전산관리퇴직자 및 문제인력사진, 삼성SDI 사업장 전체 관심인력 사찰 문건, 퇴직자 모임동향 사찰 및 현장노동자 모임 사찰 문건 그리고 삼성캐피탈노조 설립에 대해 행정관청과 삼성구조조정본부와의 결탁을 통한 노조와해 문건과, 사내, 외 유인물 관련자 조사활동 및 가담자 인적사항 및 조치방안 계획 문건, 인사 노무 총무과 관리자들의 납치 감금 격리조의 비상연락망 및 행동수칙 문건, 현재 근무 중인 정봉주 인사부장과 2002년 박영우상무의 문제인력보고 및 해소문건 등에는 문제인력 전체 대상 중 전향불가 전향가능 구분하여 퇴직을 유도하는 등의 개인별 역대 전력 현황문건에는 “내사람 만들기 활동실적 및 계획 현황” 문건이 폭로되어 삼성족벌의 무노조경영을 위한 치밀한 노동자 사찰 인권유린의 실상이 그대로 폭로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노사전략 노무관리지침서 삼성SDI 사찰문건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를 유린하는 반노동 반헌법 반사회적인 범죄집단 삼성족벌의 노동자탄압 인권유린 범죄를 구체적으로 증거하는 문건입니다.


삼성일반노조는, 삼성법무팀이 아닌 대한민국 사법부에게 ‘2012년 삼성그룹 노사전략’과 삼성SDI사찰문건에 대한 검찰 수사책임자에 대한 책임자처벌을 요구합니다.


삼성일반노조는 양심적인 국내외 시민사회단체와 삼성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삼성재벌의 무노조 노동자탄압의 실상을 폭로하고 삼성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삼성무노조 노동자탄압에 맞서 끈질긴 투쟁을 통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건설을 완수할 것입니다.


2015년 2월 11일(물 날) 삼성SDI 사찰문건 폭로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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