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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족벌 한솔그룹 한솔로지스틱스 해고 노동자 정택교입니다

삼성일반노조 2015.03.30 12:54 조회 수 : 1255

안녕하십니까!

삼성족벌 한솔그룹 한솔로지스틱스 해고 노동자 정택교입니다


2012년12월31일 삼성족벌 한솔그룹 (주)한솔로지스틱스 회사로부터 점심 한 끼 얻어먹고 부당해고 통보받은 날부터, 잘못된 사측의 부당해고에 맞서 2년 3개월동안 복직투쟁을 해온 정택교가 사측과 2015년3월27일 원만한 합의를 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본인은 을지로3가 한솔본사가 있는 을지로에서 1인 시위를 1년 넘게 하면서 지방노동위 중앙노동위 구제신청을 하여 지방노동위에서는 패소하고 중앙노동위에서는 승소하여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나아가 거대자본 한솔그룹을 상대로 혼자 싸운다는데는 많은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있을 즈음에, 공무원노조 반명자 전부위원장님을 여의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 중에 만나뵙고 혼자 싸우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반명자위원장님이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님을 소개받아 김위원장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삼성일반노조에 정식 조합원으로 가입하여 본격적인 복직투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사측이 두려워하는 투쟁을 (2014년2월)매주 화요일 아침출근 및 중식집회를 한솔본사 앞에서 진행하였고, 수송동 제일모직본사와 김포 제일모직물류센타 앞 돌아가면서 집회를 하루도 빠짐없이 연대단위(공투단) 동지들과 함께 변함없이( 2015년3월) 까지 2년 3개월 복직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저 또한 혼자 매일 아침 출근투쟁을 하면서 부당해고 맞서 투쟁한 결과!


한솔그룹은 본인에 대한 부당해고를 사과하고,

(2014년 10월 1심판결에 불복하여 )사측이 제기한 2심 고등법원 (2014년10월) 항소심 재판을 취하하고,

해고가 아닌 명예퇴직으로 합의를 하자고 제안해서 본인이 사측제안을 받아들여 불명예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부당해고투쟁이 해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아쉬움은 있지만 여러 가지 힘든 여건이 있다 보니 대법 승소까지 가지 못하고 현시점에서 싸움을 종결하는 제 심정을 동지여러분들에게 죄송스런 마음으로 이해를 구합니다

그동안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님과 반명자위원장님을 비롯한 그리고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 백혈병 피해유족 정애정동지 등 과천철거민, 부일이앤지 중소기업피해자, 진보노동자회동지, 제주 해군기지 반대 강정활동가, 아나스타샤 민주시민 어르신 등 저의 투쟁에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주신 공투단 전해투, 기륭전자, 정보개발원, 세종호텔노조, 농협중앙회동지, 쌍차해고자, 스타케미칼동지 등  많은 선배, 후배동지님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동지들이 그동안 보여주신 연대의 정신과 투쟁의 열정만은 가슴에 고이 간직하고 싶습니다. 저의 문제가 해결되어서 기쁨보다는 보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해결되지 않아 투쟁현장에서 싸우는 동지 분들 생각에 마음이 짠합니다.

투쟁하는 동지여러분, 부디 희망을 끈을 놓지 마시고 항상 건강한 모습과 반드시 승리하는 동지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작은 소망이며 동지들의 승리를 위한 마음으로 항상 지지 연대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마음 깊이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연대! 투쟁! 승리!

2015년 3월 29일

삼성족벌 한솔그룹 한솔로지스틱스 해고자 정택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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