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故 염호석열사의 명복을 빕니다! 열사의 죽음을 잊지말자!

삼성일반노조 2015.05.12 12:07 조회 수 : 1027

故 염호석열사의 명복을 빕니다! 열사의 죽음을 잊지말자!


열사의 뜻 계승하여 삼성족벌 박살내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타 노동자 故염호석 열사가 "지회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삼성의 노조탄압 등에 항의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1주기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삼성 본관 앞에서 노숙농성 열사투쟁을 전개한지 41일 만에 투쟁을 정리한지 1주기가 되었다.


염호석 열사가 세상을 떠난지 43일 만인 6월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 본관 앞에서 열린 영결식에 염호석 열사의 생모인 김모 씨가 함께 했다.

생모는 눈물을 훔치며 “우리 호석이 마지막 가는 길, 제가 안아보고 싶었다. 그것마저도 경찰이 막아버렸다. 억울하고 분통하다”며 “마지막 우리 석이 가는 길을 훨훨 날아가게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삼성 본관 앞에서 발인제와 영결식을 마친 후 열사가 목숨을 끊은 정동진에서 노제를 치렀다.


염호석 열사의 유언에 따른 것이다. 
열사는 유서에서 “저는 지금 정동진에 있습니다. 해가 뜨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지회가 빛을 잃지 않고 내일도 뜨는 해처럼 이 싸움 꼭 승리하리라 생각해서입니다. 지회가 승리하는 그 날 화장하여 이곳에 뿌려주세요”라고 썼다.


삼성 자본이 경찰을 앞세워 염호석 열사의 시신과 유골을 탈취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열사의 아버지로부터 염호석 동지 유골을 뿌렸다고 들은 곳의 모래를 간직한 채 노동자들이 정동진으로 향했다. 양산센터분회 대의원이자 염호석 열사의 친형인 염태원 조합원은 열사의 유골이 섞인 모래를 흩뿌리며 오열했다.


열사의 생모는 아들이 마지막으로 바라봤을 그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한 맺힌 눈물을 흘렸다.노제를 마친 뒤 생모와 동료 조합원들은 고인이 일했던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로 이동했다. 노동자들은 양산센터 앞에서 두번째 노제를 치르며 열사의 영혼을 달랜 다음, 영정을 들고 양산센터 내 염호석 열사가 일하던 곳을 한 바퀴 돌았다.

염호석 열사의 유해는 양산 솥발산 열사묘역 금속노조 부양지부 한진중공업지회 최강서 열사 옆에 안장됐다.

열사의 죽음을 잊지말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7 양심 한 조각도 회사 것 아니면 남겨둘 수 없다 2012.05.08 1040
466 [4/1] 인지와 자본 읽기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세미나팀 2012.03.07 1039
465 박근혜 당선자 정부출범 조각(組閣)의 차질에 대한 예언서 해설 대한인 2013.02.05 1035
464 3/11 삼성본관 규탄집회, 범죄집단 삼성족벌 세습경영 반대한다!! 삼성일반노조 2015.03.11 1032
463 남편의 직장동료를 고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참세상 2012.02.13 1031
462 8/12 삼성본관 규탄집회, 천안 두정센터 이제근사장을 처벌하자! 삼성일반노조 2015.08.15 1029
» 故 염호석열사의 명복을 빕니다! 열사의 죽음을 잊지말자! 삼성일반노조 2015.05.12 1027
460 2004년 삼성전자 노동조합 설립 납치 감금 탄압사례 삼성일반노조 2016.02.28 1026
459 6/10 삼성본관 및 천안 삼성SDI, 디스플레이정문 집회! 삼성일반노조 2015.06.11 1022
458 (기고 글)삼성노동자에게 절실한 일은 민주노조 건설입니다. 삼성일반노조 2012.05.13 1022
457 [새책] 『영화와 공간 ― 동시대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미학적 실천』(이승민 지음) 출간되었습니다! 다중지성의정원 2017.10.20 1018
456 5/11 천안 삼성sdi, 디스플레이 정문 집회! 해외발령 철회! 삼성일반노조 2015.05.12 1008
455 4/18 경비들의 욕설과 무자비한 방해에 맞서- 삼성본관 앞 시위투쟁 삼성일반노조 2012.04.19 1001
454 3/10 삼성족벌 한솔그룹 및 3/11 삼성본관 규탄집회 알립니다! 삼성일반노조 2015.03.09 999
453 울산 삼성SDI 최영주 납치 감금 폭행 고소장 삼성일반노조 2016.02.20 997
452 영남노동자대회후........그날밤 2012.03.05 997
451 2/24 해고자복직 삼성족벌 한솔그룹 규탄집회, 복직도 없이 지방근무 웬말이냐! 삼성일반노조 2015.02.24 994
450 3/3 삼성족벌 한솔그룹 규탄집회, 정택교를 즉각 원직복직시켜라! 삼성일반노조 2015.03.03 991
449 10월 개강! 영화, 친밀한 삶(김성욱), 기 드보르와 영화(신은실), 마르셀 뒤샹(전선자), 소설창작(김광님), 시쓰기(오철수) 다중지성의정원 2015.10.09 989
448 1/21 삼성본관 규탄집회,,,삼성노동자가 봉이냐!~~ 삼성일반노조 2015.01.21 984
자유게시판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