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일반노조 2016.08.10 16:25 조회 수 : 623
삼성 본관 앞, 집시법 반대 시위 20대 젊은이들 정체는?
[현장] 1인 시위도 힘들었던 '치외법권' 지역, 집회 허용됐지만 여전한 알박기 의혹 맞불 집회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이차선 도로는 싸움의 거리다. 지난 8여 년 간 집회·시위가 끊긴 적이 없다. 삼성 그룹 내에 노동조합을 만들려는 사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남편을 떠나보낸 사람, 삼성 '협력업체' 노동자 등 삼성 그룹과 관련된 피해당사자들이 이 거리를 찾는다.
'삼성전자 앞 수요 집회'는 2012년이 지나면서 정착됐다. 삼성일반노동조합(이하 일반노조) 위원장, 삼성전자 전 협력업체 사장, 삼성 SDI 직업병 피해자, 래미안 아파트가 들어선 재개발 단지 세입자 등은 매주 수요일 삼성전자 맞은편에서 공동 집회를 연다. 왜 수요일일까. 매주 수요일 삼성전자 건물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회의가 열린다. 피해당사자들은 이들에게 직접 말을 걸고 싶은 것이다.
"이건희, 이재용 나와라!" 섭씨 30도를 기록했던 무더웠던 지난 달 27일과 지난 3일, 미디어오늘은 두 차례에 걸쳐 삼성전자 앞을 찾았다.
http://samsunggroupunion.org/gnu/bbs/board.php?bo_table=bbs_free&wr_id=12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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