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장민호님의 편지

존경하는 권오헌 명예회장님, 한상권 회장님 일꾼 동지들과 회원님들.

안녕하셨습니까?
소식지를 통하여 뒤늦게나마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구속노동자후원회등 43개 단체들이 함께한 교도소인권침해규탄 기자회견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비록, 몸은 갇혀 있지만 교도소 안팎의 많은 동지들과 더불어 역도 MB를 규탄하는 투쟁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었으니 함께 하신 모든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양심수후원회와 구노회 소식지 등에 실렸던 동지들의 관련 글들을 읽으며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그것들을 정리하여 소식지를 통하여 동지들과 공유토록 하겟습니다.
교도소 담장너머로 들려오는 민중의 함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으며 분발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동지들의 건강과 승리를 기원하며
2011. 6. 15. 대전교도소에서 장민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