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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금) 오후 2시 5.18 기념재단과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협약식은 재단 사무실 회의실에서 2012 국내시민사회연대지원 정산교육을 받고, 지원협약서에 양심수후원회 직인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광주에 내려가는 김에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민주노총 선전국장인 정찬호님을,
서옥렬 선생님과 함께 면회를 하였습니다.
2010년 금호고속 파업 투쟁과 관련, 집행유예기간에 구속이 되었다고 합니다.
학생시절부터 시작된 징역살이가 이번까지 다섯번째인데 젊은 혈기에는 겨울징역이 괜찮았는데,
올해는 무지 추웠다며 웃었습니다. 지금이 딱 살만하다고 하십니다.
증인 신청과 비디오 감식등 몇번의 재판이 진행되면 6월 정도가 되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같다고 하십니다.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광주교도소 근처에서 서옥렬 선생님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작년보다는 건강하신 것 같아 마음이 한결 좋습니다. 아직도 집필활동을 하셔서 작은 책자를 받아 왔습니다.


서옥렬 선생님이, 제 딸아이 결이에게 갔다 주라며 챙겨 주신 한라봉.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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