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 북송 비전향장기수 박문재, 아흔 번째 생일상 받아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9889

2012년 09월 15일 (토) 01:03:30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2000년 9월 북송된 비전향장기수 박문재 선생이 아흔 번째 생일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4일 생일상을 보내주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발 기사에서 보도했다. 통신은 박문재 선생에 대해 “어려서부터 망국노의 설움을 뼈아프게 체험한 그는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께서 조국을 찾아주신 후에야 참된 삶을 누릴 수 있었다”면서 “해방 후 청년일꾼으로 자라 새 조국건설에 헌신한 그는 조국해방전쟁(6.25한국전쟁) 시기 적들에게 체포되어 근 30년간 옥중생활을 하며 원수들의 모진 고문과 회유 속에서도 혁명적 지조를 지켜 싸웠다”고 평했다. 아울러, 통신은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그를 태양절과 전승절경축행사 대표로 불러주시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문재 선생은 1922년 생으로 황해도 개성 출신이다. 2000년 북송된 후 조국통일상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