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병진님의 편지

 

김익 사무국장님께

 

급히 드릴 이야기가 있습니다.

94일 예정이었던 서신검열소송재판이 1026일로 갑자기 연기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안과장이 순시와서 재판연기를 언급하더니 거실에 책이 많다고 치우라는 지시를 하였습니다.

교정기관을 상대로 하는 재판을 못마땅해하는 것 같아 저는 당황했고 아무 이야기도 못했습니다.

이 일로 저는 지금 매우 불안하고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장에 내일부터 책을 치우라고 저를 괴롭힐텐데 불안하군요.

선임과장들과 소장들의 재량으로 학습용으로 허용된 책들을 일방적으로 치우라는 것은 부당할 뿐 아니라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의구심이 듭니다.

재소자들의 인권유린문제가 개선되기는커녕 자꾸 나빠지는 것 같아 위기 의식도 듭니다.

 

오늘 벌어진 일에 대해서 경각성을 갖고 지켜봐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저는 서신검열재판을 포기하지 않고 싸울 것입니다.

사무국장님과 양심수후원회의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이병진 올림 20155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288 [감옥에서 온 편지]이영춘님의 편지 2016.11.23 337 양심수후원회
287 [감옥에서 온 편지]정경학님의 편지 2016.07.20 699 양심수후원회
286 [감옥에서 온 편지]정경학님의 편지 2016.08.09 705 양심수후원회
285 [감옥에서 온 편지]최승환님의 편지 2016.09.17 410 양심수후원회
284 [감옥에서 온 편지]한상균님의 편지 2016.07.12 423 양심수후원회
283 [감옥에서 온 편지]홍순석님의 편지 2016.08.16 1143 양심수후원회
282 [광고] 절임배추 판매 및 김장 판매합니다. file 2012.11.12 2013 양심수후원회
281 [근황] 박순애 선생님이 입원중입니다. file 2011.01.31 5894 양심수후원회
280 [대전 양심과인권-나무] 총회가 열렸습니다. file 2013.03.25 4054 양심수후원회
279 [동아] MB, 측근 전격 사면 file 2013.01.29 1991 양심수후원회
278 [만남의집] 설 명절, 찾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1.02.07 3838 양심수후원회
277 [만남의집] 설맞이 방문객들도 북적 북적~~ file 2011.02.01 4862 양심수후원회
276 [미국에서 온 편지] 미국으로 강제추방당한 장민호님의 편지 2014.01.23 2677 양심수후원회
275 [민가협] 900회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석방을 위한 목요집회 file 2012.08.23 2065 양심수후원회
274 [민가협]국가보안법 폐지, 양심수 석방 기금 마련을 위한 장터 2011.09.16 4127 양심수후원회
273 [민중의소리] 과거로 가는 경찰, '국가보안법 시험' 첫 시행 file 2012.10.04 2161 양심수후원회
272 [보고] 2013년 역사기행 답사를 다녀와서 3 file 2013.11.03 1606 양심수후원회
271 [성명] <종북몰이>·마녀사냥, 황선대표 구속을 규탄한다! 2015.01.14 861 양심수후원회
270 [성명] ‘내란음모’가 없었다면 구속자를 석방하라! 2014.08.12 1167 양심수후원회
269 [성명] 경찰은 ‘짜맞추기’식 표적수사 즉각 중단하라! 3 2013.05.22 2600 양심수후원회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6 Next
/ 36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