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B4F3297-C918-475E-8F4D-237D7B874E0C.jpeg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지나 처음 열리는 1237차 민가협 목요집회는 여느 때보다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무엇보다도 9.19 평양선언 1돌을 맞아 이날 오전에 조계사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가하였던 통일원로 선생님들과 민가협 어머니들이 참여하였다.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
70,80,90세의 어르신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외치는 민가협 목요집회의 구호이다.

권오헌 (사)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의 여는말을 통해서 9.19 평양선언 1돌을 맞이하여 문재인 정부에 대해 민족자주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여 9.19 공동선언 이행 실천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였다.

권오헌 명예회장은 “1년 전 가슴이 뛰고 감동적인 날이었다”며 “그런데 그 감격 순간은 어느덧 1년이 되는 이 순간 사라지고 있다. 정말 개탄스런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6.15남측위 주최로 9.19선언 한 돌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했다. 그러나 내세울 것이 없다”고도 했다.

그는 “결정적으로 오늘 이런 사태를 맞게 된 것은 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공조, 한미공조가 앞섰기 때문”이라고 짚고 “우리가 9.19민족공동선언 이행을 위해서는 철저하게 우리가 약속했던 민족자주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해야한다. 이것만이 우리 민족이 살 길이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남북이 손잡으면 어떠한 일본도 강대국들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9.19공동선언 이행보다는 역행하는 한미 군사훈련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대량살상 무기 구입 증대를 할 것이 아니라, 방위비 분담금 폐지와 평화군축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문 통신원 tongil@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5 2021 반미자주대회 '미 패권에 영합하는 불평등한 한미동맹 끊겠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1.11.28 231
324 전국 50여 곳에서 “문 열어! 지금 당장! 이석기 전 의원 석방하라” 양심수후원회 2021.07.11 228
323 100개 단체, ‘국보법 폐지 국민행동’ 출범식 양심수후원회 2021.03.04 228
322 (사)양심수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 열려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5.19 227
321 방위비 분담금 인상·지소미아 연장 강요하는 미국 규탄 제1243차 민가협 목요집회 열려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1.07 227
320 각계 종교단체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세미나’ 개최 file 양심수후원회 2022.12.30 226
319 한 비전향장기수의 특별한 하루 양심수후원회 2021.03.26 226
318 민주노총지지 재미협의회, 엘에이에서 민주노총 7.2 전국노동자대회 지지 집회 열어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6.28 226
317 이란 파병은 ‘지정학적 자살’, 시민사회토론회 열려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1.20 223
316 감나무 보러 만남의집으로 오세요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2.04 223
315 남민전 서기 이재문 선생의 부인 고 김재원 여사 추도식 양심수후원회 2022.01.30 221
314 『세기와 더불어』 출판 김승균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규탄과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 양심수후원회 2021.05.29 219
313 만남의집에서 ‘통일닭백숙’ 잔치 양심수후원회 2021.03.24 215
312 ‘분단시대의 망명객 故 정경모 선생 추도식’ 열려 양심수후원회 2021.04.02 213
311 200인 원로, 국가보안법 폐지 선언.."21대 국회는 소명을 다하라"(전문) 양심수후원회 2021.06.02 213
310 시민단체들 `대진연 회원 구속 부당하다! 즉각 석방하라!`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6.19 213
309 “한 세기 빛바랜 적 없었던 통일의 붉은 꽃” ‘통일애국열사 박정숙 선생 민족통일장’ 추도식 열려 양심수후원회 2020.10.05 212
308 "오늘 평화의 걸음이 일파만파로 커질 것" 6.15남측위 등,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집중행동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4.11 209
307 7.20 이석기 전 의원 석방 대회 및 아베 규탄 대회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7.23 207
» “민족자주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해야한다” - 9.19 평양선언 1돌에 열린 1237회 민가협 목요집회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9.20 206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4 Next
/ 34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