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길자야... 2002-11-2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4:10 조회 수 : 1846

길자야...
글쓴이 : 김혜순   
 
메일 주소라는 것이 얼마나 예민한 건지
점 하나만 잘못 찍어도 열리지 않는 법이다.
그런고로 향숙이 편진 안들어왔으니 멜 주소를 다시 알려주기 바람.

향숙 씨.
어제 내내 소리없이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때론 많은 말보다 침묵이 더 긴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한다는 걸 새삼 때달았어.
잘은 모르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 그 자리에 가보면 변치 않고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그 무엇처럼 향숙 씨가 느껴져.

양심수후원회는 요란한 단체가 아니야, 우리처럼.
정말 소리없이 뒤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고 그분들이 외롭지 않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거야.
난 처음 한달에 3천원을 내는 회원이었어. 차차 늘어나 지금은 1만원을 내지. 향숙 씨도 5,000원을 내도 좋아.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아도 돼. 그저 그러다 보면 사회와 소통하는 길이 열린다는 점이 나는 너무 좋았거든.
길자도 마찬가지야. 실제로 길자는 회비만 낼뿐 후원회 활동을 발로 뛰면서 하지는 않아. 그래도 아무도 욕하지 않고.
그렇게 편하게 생각해.

그럼 안녕히~~~~~~~~~~~~~
근데....편진 좀 아깝네.



2002-11-21 (17:5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8 기행자료좀 올려주셔요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696
» 길자야... 2002-11-2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46
506 김병권 선생님을 추모하며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26
505 김선명 선생님 이야기, 선택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28
504 김여사~~6월이라 오디 판매합니다. [1] 비겐아침 2010.06.08 2591
503 김여사~~오디 성원에 감사하며 [3] 비겐아침 2010.06.08 3029
502 김여사와 오감시롱 [1] 비겐아침 2010.05.23 4046
501 김재현 으뜸일꾼과 힘찬 2004년을!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54
500 김해 기행 안내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40
499 김호현회원-경찰폭력에 상처를 입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3018
498 깊어만 가는 가을날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37
497 깡물언니! 딱 걸렸음!!!!! 2002-09-28 글쓴이 : 통실(일명 쫄따구까치)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30
496 꼭 오세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6
495 나도 또한 추카추가^^* 2002-11-16 글쓴이 : 길소녀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34
494 나무의 송년사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9
493 나쁜놈(?) 올림 2002-03-30 글쓴이 : 노혁 양심수후원회 2009.05.28 8101
492 나의 꿈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56
491 나의 삶 나의 일터 2002-04-08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380
490 나주, 목사골을 찾아서 file 양강쇠 2012.05.23 6978
489 낙성대 신년인사모임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90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