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2009.05.28 17:56

식목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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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엔....
글쓴이 : 김혜순    
  색깔고운 민들레가 한송이 떡 하니 피어있는 어머니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할머니가 어떻게 문도 없는데 저리 들어갔냐고 궁금해하고 오랫만에 손주녀석들 재롱을 당신 집앞에서 받는 어머니도 고운 민들레 한 송이로 피어나 반겨주십니다.
장날이면 만원짜리 티셔츠며 싸구려 화장품을 골라주시던 어머니, 시집올 때 양산도 못해줬다며 늘 미안해 하시다가 아버지 몰래 정산이 안된 가게돈을 훔쳐(?) 내게 장미 가득한 양산을 사주시던 어머니가 그리웠습니다.
슬프고 힘든 기억도 많았지만 돌아가시고나니 늘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억만 자리하고 있네요.
쑥 뜯어다 바로 튀김도 했더니 향은 온데간데 없지만 쌉싸릅하니 맛이 있었더랬습니다.

남쪽으로 답사 다녀오신 분들 궁금해요.
밥 안해줬다고 삐지셨나요?
아님 5월에는 우포늪이 조금 푸르러질지 점치고 있나요?

2004-04-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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