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제1252회 민가협 목요집회, “설 전에 모든 양심수 석방하라!”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1.png 

▲ 2020년 새해 맞아 두 번째 1252회차 민가협 목요집회가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2020년 새해 맞아 두 번째 1252회차 민가협 목요집회가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열렸다.

비온 뒤 매서운 바람이 부는 탑골공원 앞에는 민가협 어머니들과 통일원로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시민들이 함께 모였다.

이종문 한국진보연대 대외협력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목요집회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위기가 감도는 정세를 반영해 전쟁을 반대하고 미국을 규탄하는 구호와 발언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에서 배제된 이석기 전 의원을 비롯한 양심수 석방의 요구가 제기되었다.

“민족의 명절 설이 되기전에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라!”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고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미국의 국제테러 규탄한다. 호르무즈해협 파병 반대한다!”


2.png 

▲ 첫 여는 발언은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명예회장이 나섰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첫 여는 발언은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명예회장이 나섰다. 권오헌 선생은 새해부터 우울한 소식들이 계속 들린다고 하면서, 양심수가 배제된 정부의 신년특사의 문제는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현 정세에 대해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지금 미국의 이란에 대한 테러 공격과 군지도자 암살행위는 국제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전쟁도발이며 국제테러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그동안 이북에 대해 75년 동안 제재와 압박을 가해 온 것이 얼마나 잔혹한 처사였는지, 미국의 잔인한 행동에서 재차 확인할 수 있다고 하였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침략전쟁에 동조하거나 호르무즈해협에 파병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며, 전 세계 평화애호세력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3.png 

▲ 조영건 구속노동자후원회 회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4.png 

▲ 국가보안법 피해자 활동을 하고 있는 윤기하씨의 발언이 이어졌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다음으로는 조영건 구속노동자후원회 회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조 회장은 발언에서 연초부터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다시 구속시키고, 강남역 김용희 노동자의 200일 넘는 고공 농성과 대구 영남의료원의 노동자들의 투쟁을 소개하면서 새해에는 이렇게 구속되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마지막 발언자로는 국가보안법 피해자 활동을 하고 있는 윤기하씨의 발언이 이어졌다.

남북 정상이 만나 함께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비준되어야 하고, 헌법에서 규정되고 있는 영토 조항의 수정과 동족을 적으로 규정하는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어야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가 올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전체 발언을 마치고 사회자의 구호 선창으로 제1252회 민가협 목요집회를 마무리하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 비전향장기수 송환 촉구 … 올해만 3명 사망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07 295
24 서옥렬 선생님을 보내드리며(양희철 선생님 추모시)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9.17 200
23 선생님의 뜻 이어받아 조국통일 완수하자 <통일애국열사 고 류종인 선생님 3주기 추도식>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8.31 232
22 설 명절을 맞아 귀한 손님들께서 낙성대 만남의집을 찾아오셨습니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1.30 441
21 시민단체 "경찰의 무리한 압수수색 규탄"...면회 불허, 과잉대응 논란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23 169
20 시민사회, “방위비분담금 협상 중단하라”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03 182
19 신념의 쪽배로 분단을 건너 온 수학자, 안재구 선생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24 330
18 양심수도 국가보안법도 없는 자주통일 향한 경자년으로 - 양심수후원회, 새해인사모임 열려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1.07 335
17 양심수들, 8.15광복절에는 모두 석방되길! (민가협_통일뉴스) anonymous 2017.07.06 823
16 양심수석방문화제, 한 사람의 양심수도 있어선 안된다! file anonymous 2017.07.11 534
15 양심수석방추진위, 청와대 국민순례 시작 “양심수 없는 나라로” file anonymous 2017.07.13 983
14 여러분께 드리는 장기수 선생님들의 새해 덕담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1.30 349
13 예속과 대결에서 민족자주와 대단결로!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3.24 268
12 올해 마지막으로 보내는 탑골공원의 외침, 제1,250차 민가협 목요집회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2.27 234
11 월드컵 평양예선 대규모 응원단은 '천재일우의 기회'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9.11 161
10 이란 파병은 ‘지정학적 자살’, 시민사회토론회 열려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1.20 219
9 장기수 허찬형, 북녘땅 밟지 못하고 대전서 잠들다 “외세와 분단시대 최선을 다하고 가신 분...”, “유해라도 북으로 보내야...”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4.20 184
» 제1252회 민가협 목요집회, “설 전에 모든 양심수 석방하라!”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1.10 286
7 제1258차 민가협 목요집회,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는 구축 사업을 온 민족이 해내야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2.28 324
6 제2의 6.15이행길 다지는 김련희씨의 멋진 강연 file anonymous 2017.07.11 48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