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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내정간섭 중단하고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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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발을 일삼는 해리스 대사 규탄한다!”
“내정간섭 중단하고 해리스는 떠나라”
“해리스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북 문제는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실행해야 한다’고 발언해 국민들이 내정간섭을 일삼는 해리스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중공동행동·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21일 오전 10시 미 대사관 앞에서 ‘내정간섭·주권침해·남북관계 훼방 해리스 주한 미 대사 추방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해리스 대사를 규탄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외신 간담회를 통해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북 관련 문제는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실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별관광과 관련해 DMZ를 통해 갈 경우 유엔사가 관여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이와 관련해 “미국을 대표해서 발언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해리스 대사는 남북관계 개선, 미군 주둔비 문제, 파병 문제 등에서 강경 발언을 쏟아 내는 자이다”라고 지적했다.


한충목 대표는 “이런 해리스 미국 대사를 가만두어서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설 수 없으며, 촛불 정부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해리스 대사를 당장 추방할 것을 국민의 명령으로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추방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민중당은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해리스 미 대사의 이번 발언을 통해 “미국은 한국과 동맹 관계가 아니라 한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간섭하고 조정·통제해 왔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상규 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문재인 정부의 결단”이라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민족자주’의 원칙을 지킬 것인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야 47명 국회의원이 ‘방위비 증액, 지소미아 연장’을 강요했던 미국의 압력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면서 국민의 96%가 ‘방위비 증액’을 반대하고 나선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이 ‘해리스의 압력’을 전 국민 앞에 폭로했다”며 “원래 새누리당 출신이었는데 그런 국회의원이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규 대표는 “대한민국 ‘친미파’가 미국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자들이 하나둘씩 다른 길을 선택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야말로 ‘민족자주’의 입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8천만 우리 민족과 함께 자주의 길을 갈 것”을 촉구했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도 해리스 대사를 추방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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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명예회장은 “해리스 대사는 미국의 조종을 받는 ‘내정간섭 도구’로 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우리 민족을 분열시키고 영구 분단과 ‘대북압살책동’에 이용하고 있다”면서 “당장 축출해야 한다”라고 문재인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의 망발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북미 대화만 쳐다보고 있지 않겠다’며 북 개별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훼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주권침해이고 내정간섭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해리스 대사가 지소미아 파기 반대, 특히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해 “한국이 5분의 1만 내고 있다”, 협상이 “내년으로 넘어갈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나쁜 전략, 빈약한 전략”이라고 말하는 등 지나친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제 많은 국민들이 해리 해리스 대사의 망발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대사로서 주재국의 동향을 본국에 잘 전달하는 외교활동을 해야 할 대사관이 오히려 주재국을 압박하고 있으니 식민지에 파견된 총독을 연상시킨다”라고 해리스 대사를 규탄했다.


이에 “우리는 해리스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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