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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이전에 한미합동군사연습 중단부터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26일 제4차 반미월례행동 진행

 

  • 이기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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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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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70미터 거리를 두고 행진하며 줌(ZOOM) 영상회의를 통해 서로 걷는 모습을 확인하고, 정치발언도 들으면서 1인행진 방식의 공동투쟁을 전개했다. [사진 -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대북적대 군사훈련 중단과 사드 배치 철회,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용산 미군기지 일대에서 울려퍼졌다.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은 지난 25일 제4차 반미월례행동을 전개했다. 참가 단체 회원들은 용산 미군기지 일대를 4곳으로 나누어 몸에 피켓을 두르고 행진하며 미국반대, 미군철수, 민족공조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민족을 사랑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수많은 국민은 이 발언에 진심과 알맹이는 전혀 들어 있지 않음을 알고 있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약속했던 한미합동군사연습이 여전히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합동군사연습의 성격은 북에 대한 노골적인 ‘선제공격’이며, 수뇌부 참수작전까지 포함하는 ‘체제전복훈련’이다. 이런 훈련을 해마다 반복하면서 평화를 이야기한다면, 그 진정성을 1%라도 믿어줄 상대방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남북이 하나된 반미구호를 노동자가 열자

 

구자현 민주노총서울본부 통일위원장은 남과 북 노동자들이 하나된 반미구호를 함께 외칠 수 있는 반미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며 노동자들의 반미투쟁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 -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구자현 민주노총서울본부 통일위원장은 남과 북 노동자들이 하나된 반미구호를 함께 외칠 수 있는 반미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며 노동자들의 반미투쟁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 -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민노총서울본부 구자현 통일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한국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가로막는 문제의 근본은 미국”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려면 북을 적으로 규정한 군사훈련부터 중단해야 한다”면서 노동자들이 대북적대군사연습 중단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진호 평화통일시민행동 대표는 사드가 존재하는 한 사드를 반대하는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드 철거를 주장했다. [사진 -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이진호 평화통일시민행동 대표는 사드가 존재하는 한 사드를 반대하는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드 철거를 주장했다. [사진 -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평화통일시민행동 이진호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때는 사드를 반대한다고 했다가 당선된 이후에는 사드기지 설치를 찬성했다”고 말하면서 “성주 주민들에 가해지는 경찰의 폭력진압을 중단하고, 미국만의 이익을 위한 사드기지 철거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일갈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합의한 약속마저 저버린 채 버젓이 군사훈련을 자행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은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단결된 민중의 투쟁으로 미군을 몰아내야

 

김동순 범민련서울연합 의장은 오늘날 세계적 흐름은 미제국주의의 몰락이라면서 노동자, 민중의 반미반제투쟁을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진 -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김동순 범민련서울연합 의장은 오늘날 세계적 흐름은 미제국주의의 몰락이라면서 노동자, 민중의 반미반제투쟁을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진 -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범민련 서울연합 김동순 의장은 “미국이 지난 2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인 추악한 돈벌이 전쟁의 결과는 최첨단 무기와 수천조 원을 쏟아붓고도 결국 야반도주했다”며 미국의 패권이 무너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미국의 베트남전 패전은 베트남 민중의 단결된 자주독립투쟁의 힘으로 이룩한 성과”라고 역사를 회고하고 “전세계에서 미국의 힘을 날이 갈수록 약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이 땅에서도 민중의 자주투쟁의 힘으로 미제국주의를 반드시 몰아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탈북민 동분선은 미국이 자행하고 있는 반통일, 반평화 정책을 강력히 규탄했다. [사진 -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탈북민 동분선은 미국이 자행하고 있는 반통일, 반평화 정책을 강력히 규탄했다. [사진 -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탈북민 동분선은 “미국이 침략의 야욕을 버리지 않고 전쟁연습을 계속하는 한 평화는 올 수 없다”면서 “반민족, 반통일 전쟁연습 반드시 중단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4차 서울반미월례행동에는 민주노총 서울본부, 815서울추진위(615서울본부), 미국은들어라시민행동, (사)정의·평화·인권을위한양심수후원회, 범민련남측본부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전쟁연습 반대, 미국 반대 투쟁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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