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소위 ‘민주노총 간첩단’ 사건 3명, 보석석방

사건 관련자 모두 풀려나

  • 김래곤 통신원 
  •  
  •  입력 2023.10.28 17:30

 

 

 

1.JPG소위 ‘민주노총 간첩단’ 사건 관련자 3명이 27일 오후 5시30분경 수원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되어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꽃다발과 석방 환영 인사를 받았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소위 ‘민주노총 간첩단’ 사건 관련자 석권호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김영수 전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양기창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27일 오후 5시30분경 수원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이로써 지난 9월 14일 신동훈 제주평화쉼터대표(전 금속노조 조직부장)가 보석석방된 것을 비롯하여 이 사건 관련자들이 모두 풀려났다.

보석허가 조건은 ‘공동피고인, 공동피고인의 가족과 전화, 문자메시지 등 어떠한 방법으로 일절 연락하지 않을 것’, ‘출국하거나 3일 이상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미리 법원에 신고하여 허가를 받아야 한다.’ 등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조건이다.

이날 가족들은 오전 11시경 변호인으로부터 보석허가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보석절차를 거쳐 지난 3월 27일 구속된 지 만 7개월 만에 가족, 지인들과의 상봉의 기쁨을 만끽했다.

2.JPG석권호 국장이 석방환영 꽃다발과 함께 영양식 두부를 먹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석권호 국장은 이날 석방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동지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으며, 오히려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도록 하겠다.”는 결의다짐을 전했다.

3.JPG양기창 부위원장이 환영꽃다발을 받아들고 가족·지인들과 상봉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양기창 부위원장은 “너무 심려를 많이 끼쳐 드린 것 같다.”면서 “동지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다준 데 대하여, 마지막 재판까지 용기 잃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4.JPG김영수 실장은 마중 나온 어머니와 함께 지인들로부터 석방환영 세례를 받았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김영수 실장은 “우리 동지들이 정말로 많이 사랑해 주었구나, 그래서 난 잘 살았다라는 것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남은 재판이 있고, 그것도 또한 투쟁이기 때문에 여기 있는 동지들과 같이 힘있게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한 관계자는 “그동안 재판에서 증인신문과 증거 검증·조사과정 중에 명확한 증거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재판부가 보석허가 결정을 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윤석열 정권하에서 저질러진 국가보안법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또다른 “제주 간첩단” 사건은 지난 9월 26일 모두 보석 석방되어 불구속 상태에서 첫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소위 “창원 간첩단” 사건은 구속기간 만기석방 사흘을 남겨두고, 9월11일 재판부 기피신청으로 연기된 상태이다.

5.jpg신동훈 대표가 지난 9월 14일 수원구치소에서 보석석방되어 아내의 마중을 받으며 걸어 나오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래곤 통신원]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 '창원간첩단 사건' 첫 재판, “검찰 공소사실 전면부인, 기획·조작극” 규탄!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8.31 55
44 '우리들의 다짐은 공고히, 선생님들의 뜻은 영원히'낙성대 ‘만남의집’ 거주 통일애국열사 합동추모제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04 250
43 '아람회 사건', 28년만에 무죄 판결 양심수후원회 2009.05.21 5580
42 '쌍무기수' 88세 박종린 "이제는 저를 북녘땅으로 보내주세요"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7.13 179
41 '새로운 한일관계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없다" 아베규탄시민행동, '지소미아 재연장 우려'...10월 26일 9차 촛불문화제 개최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23 137
40 '비전향 장기수' 서옥렬선생님 민족통일장 영결식 엄수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9.14 664
39 '법.질서' 앞세운 MB, '공안정치' 날로 강화, 경찰청장, '최루가스' 사용 가능성 언급... "좌파단체 2,500명 발본색원" 양심수후원회 2009.05.20 5226
38 '범 민주진영', '6.10'계기로 대거 결집 양심수후원회 2009.06.05 4224
37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용산미군기지 일대 행진 양심수후원회 2021.06.29 187
36 '만남의집'거주 통일애국열사 합동추도식 file anonymous 2016.09.30 633
35 '나는 평양시민 김련희입니다' - BBC News 코리아 file 양심수후원회 2021.07.22 131
34 '기자회견 연행자', "위법한 체포" 인권위 진정. "경찰 '자의적 판단'... 어깨동무하고 교가 불러도 집회" 양심수후원회 2009.05.06 7297
33 '국정원, 헌법위반 인권침해 강제인치' 중단 촉구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2.10 78
32 '6.15산악회' 주최 체육대회 열려..150여명 참가 anonymous 2011.06.27 8785
31 "하루 속히 통일될 수 있도록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길..." 양심수후원회 2021.02.19 171
30 "피해자 아픔 외면하는 국가인권위는 이미 죽은 기구" 북 종업원 대책위, 증거인멸 국가기관 눈치만 살피는 인권위 규탄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9.11 173
29 "지금해도 이미 늦은일, 양심수 즉각석방, 사면복권하라" 양심수후원회 2019.07.17 137
28 "이재용은 석방하고 이석기의원석방 거부하는 문재인정권 규탄한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1.08.11 158
27 "윤석열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하라" 양심수후원회 2024.05.13 35
26 "우리의 3.1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4.03.02 52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Next
/ 34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