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시민사회, 구속적부심 앞둔 범민련 간부들 석방 촉구
2009년 06월 05일 (금) 11:38:06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5일 오전, 서울 서초동 법원 사거리에서 범민련 간부들에 대한 구속적부심을 앞두고,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고성진 기자]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인사들에 대한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구속적부심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사법부에 석방 판결을 촉구했다.

82개 단체로 이뤄진 '범민련탄압 대응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법원 삼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민련탄압을 중단하고 구속된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노수희 '범민련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법이) 소수 집권세력과 그를 추종하는 냉전세력들의 기득권이나 유지해주는 통치수단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정신이 존중되는가 아니면 무참히 매장되는가 하는 것이 국가권력기관에 의해 재단될 수밖에 없다고 할 때 이것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범민련 인사의 구속여부를 판단하는 사법부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통일운동을 하는 애국인사들을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 7.4공동성명, 6.15, 10.4선언의 하위개념으로 이들을 처벌해서는 안 된다"며 "또한 사법부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이들의 혐의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석방하고 법정에서 공방을 가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이미 압수수색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확보했기 때문에 증거인멸의 우려는 없으며, 구금된 이들 역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로 도주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석방조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국청년단체연합(준) 공동준비위원장도 "범민련은 합법적인 공개 활동을 통해 통일운동에 앞장서 왔다"며 "떳떳하지 않은 부분이 없기 때문에 도주의 우려는 없으며, 재범의 우려 역시 정치검찰이나 사법부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구속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신영철 대법관 파동을 통해 소신 있는 판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사법부가 국민의 편에 있으며 국가보안법이 유명무실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규재 의장, 이경원 사무처장, 최은아 한국진보연대 정책국장에 대한 구속적부심 재판은 이날 오후 11시, 서울지방법원 408호에서 진행된다.

고성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5 [자주시보] 분단극복이 양심수 없는 세상 만든다 - 2015 추석맞이 양심수면회공동행동 시작 anonymous 2015.09.16 1104
184 [통일뉴스] 자주통일만이 참된 광복이고 해방이다 - 권오헌 file anonymous 2015.08.21 1249
183 [통일뉴스] 전쟁반대국민행동, '8.15 반전평화 시국행동' 돌입 anonymous 2015.08.11 994
182 [통일뉴스] "90년 세월 어느 한 때도 빛바랜 적 없었던 통일의 붉은 꽃" anonymous 2015.08.11 994
181 [통일뉴스] '범민련 할머니' 김선분 선생 별세 anonymous 2015.08.11 874
180 [자주시보] 추도식 - 김선분통일애국열사 유지는 대동단결 anonymous 2015.08.11 1266
179 [자주시보] 통일애국열사 김선분 선생 민족 통일장 치르기로 anonymous 2015.08.11 969
178 조국사랑의 대장정 박정숙 선생님의 백수를 존경과 감사로 축하드립니다. file anonymous 2015.08.05 1256
177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비전향장기수 김기찬 선생님이 별세하셨습니다. file anonymous 2015.08.05 1321
176 [통일뉴스] 민중가요만 불러도 감옥가야 하는 유신부활시대 - 권오헌 file anonymous 2015.07.22 896
175 [통일뉴스] 6.15 분산개최 한계를 딛고 8.15민족공동행사 반드시 이루어내자 - 권오헌 anonymous 2015.07.10 1198
174 [자주시보] 임미영 인권운동가 1주기 추모식 anonymous 2015.06.29 997
173 [21세기민족일보] 통일애국인사 이희영선생 1주기 추도식 file anonymous 2015.06.19 1721
172 [통일뉴스] 광복70돌 준비위, “8.15민족공동행사 추진하겠다” anonymous 2015.06.19 1076
171 [통일뉴스] "탄저균, 주한미군사령관 책임지고 물러나야" anonymous 2015.06.19 967
170 [통일뉴스] 민가협과 양심수후원회, '6.15공동선언 이행' 촉구 기자회견 anonymous 2015.06.19 1076
169 [통일뉴스] 제5회 6.15산악회장기 체육대회, 양심수후원회 첫 우승 anonymous 2015.06.19 1312
168 [자주시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이경원 전 사무처장 출소 환영식 anonymous 2015.06.19 1312
167 [통일뉴스]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의지 있나 - 권오헌 file anonymous 2015.05.19 1273
166 [기고문]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는 분단체제와 국가보안법 - 권오헌 file anonymous 2015.04.21 1636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4 Next
/ 34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