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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 출소장기수 허영철선생님께서 2010년 6월 16일 오후 3시 50분에 운명하셨습니다.

1920년 전라북도 부안군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신 선생님께서는 철이 들면서부터 고향을 떠나 노동자로 일하시다 해방후 부안에서 남로당과 청년단체활동을 하시며 서서히 혁명가임을 자각하셨습니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뒤에는 부안군과 황해도 장풍군 등에서 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셨습니다. 51년 9월 인민군에 입대하고 북으로 후퇴할때 함께하셨던 선생님은  1954년 8월 공작원으로 남파되어 1955년 7월 하순 체포되었고 국가보안법위반과 간첩 미수로 무기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사상전향을 하지 않아 36년을 꼬박살고 1991년 에서야 70세가 넘고 30년이상 복역한 5명에 포함되어 그해 2월 25일 출감하셨습니다. 2000년 6.15선언으로 비전향 장기수의 송환이 이루어질때, 북으로 가지않고 남쪽에 남아 고향에서 부인과 함께 살아오셨습니다. 

부안여고 옆에 자리한 부안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으며 발인은 18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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