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양심수후원회 송년모임이 10일 광화문 ‘지리산흑돼지’ 음식점에서 이경원 사회로 진행되었다.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를 추억하며 김호현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원로 임방규 선생, 문대골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김련희 평양시민도 마이크를 잡고 국가보안법에 의한 탄압 중단과 즉각 송환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였다. 그가 단상에 서자 가장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저저손손 여기저기서 손전화기로 사진을 찍느라 바쁜 풍경이 연출되었다.
김련희 평양시민은 친북단체와 교류하고 강연 등에서 북을 찬양한 것이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며 12일 옥인동 대공분실로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는 통지를 받았는데 자기가 나서 자란 조국, 자신을 길러준 조국에 대해 고마워하는 것이 무슨 죄가 되냐며 그럴 것이었으면 왜 나를 남으로 끌고 와 북으로 보내주지 않는거냐고 꼬집으며 당당하게 임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