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십니까? 서울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근처 성지빌딩에 3, 4층에 위치한 “다중지성의 정원”(홈페이지: daziwon.net)입니다. “즐거운 지식, 공통의 삶, 다중의 지성 공간(Gxardeno de Multitudintelekto_daziwon.net)”을 목표로 내걸고 2007년 10월 5일 개원한 다중지성의 정원은 “대항대학(원), 대항학교, 대항학원”을 만들며 상호교육하고 토론하는 상설적 자기교육기관입니다. 사랑의 이념의 역사적 진화를 살펴보는 [사랑의 계보학]을 비롯하여, 최근 출간된 『레닌 재장전』(마티), 『현대 정치철학의 모험』(난장) 등 두 도서를 주제로 한 기획강좌, 칼 폴라니와 크리스 하먼의 사상을 이해하기, 아라비안나이트, 영화, 에스페란토, 철학, 세계문학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강좌를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다양한 다지원 강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치] 시장자유주의를 넘어서: 칼 폴라니의 사회경제론

 

강사 김영진

 

개강 2010년 3월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오늘날 시장경제가 온전한 경제체제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실업이나 부의 불평등뿐만 아니라 환경파괴, 인간관계의 해체, 국제적 차원에서 주기적인 금융위기 등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시장화는 점차 전지구적 차원에서 확대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에 대한 대안의 모색은 특히 현존 사회주의의 몰락과 마르크스 이론의 한계 등에 의해 착종상태에 빠진 듯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국내 일각에서 폴라니(K. Polanyi 1886~196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그의 몇 가지 주장이 매우 신선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방법론적으로 계급관계보다는 사회 전체의 복합적 측면을 강조하고, 한 사회에 제한되기보다는 국제적 수준에서 시장경제의 전개에도 초점을 둠으로써 기존 비판이론, 특히 마르크스 이론에 비해 그 지평을 크게 확대시키고 있다. 그러한 기초 위에서 그는 시장경제가 자연발생적이 아니라 일정한 의도에 의해 기획되는 방식으로 등장하였고, 시장경제 이외에도 수많은 경제체제가 역사적으로 존재했었다는 점을 부곽시킴으로써 시장경제에 대한 대안적 모델 구상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인간의 자유와 시장에 대한 조절이 내포하는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고민함으로써 대안적 경제체제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하였다.    

 

1강 폴라니의 삶과 학문세계

2강 시장중심주의 비판과 경제인류학

3강 역사상의 경제체제와 경제제도

4강 시장경제체제의 형성 과정 I

5강 시장경제체제의 형성 과정 II: 노동시장

6강 시장경제의 이중운동과 모순

7강 시장경제와 국제정치경제

8강 대안의 모색과 종합토론

 

참고문헌

 

칼 폴라니 저, 홍기빈 역, 『거대한 전환』, 길 2009. 김영진 저, 『시장자유주의를 넘어서: 칼 폴라니의 사회경제론』, 한울 2005.

 

강사소개  

 

베를린 자유대 박사,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저서: 중국의 도시 노동시장과 사회, 2002; 시장자유주의를 넘어서: 칼 폴라니의 사회경제론, 2005 외.

 

자세한 내용은 daziwon.net 에서 확인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67 희망새20주년기념공연 <벗들아일어나희망새되자> 12/14(금)5시 조계사 희망새 2013.12.05 2665
1666 희대의 사기꾼 이건희를 단죄하는 가장 쉬운 방법 양심수후원회 2010.03.20 1824
1665 후원회가 걸어 온 길 안병길 2013.02.25 1250
1664 효순미선20주기 촛불정신계승 6.11평화대회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6.09 30
1663 회사 출근하기조차 겁이 날 지경입니다 오마이뉴스 2011.12.06 1141
1662 황석영이 엠비를 중도라고 하네요 -한겨레 기사에 부쳐 자작나무 2009.05.14 8842
1661 황석영, 왜 늦은 나이에 그런 길을... 양심수후원회 2009.05.19 8145
1660 환경운동을 함께 할 활동가를 찾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2010.05.26 2017
1659 화요일 11월 9일 김성환 삼성일반노조위원장의 '삼성 무노조 신화 토론회' 삼성일반노조 2010.11.09 1741
1658 화물연대 광주지부 박종태열사 후원회 2009.05.12 10344
1657 화목하게 어울리기 이지원 2011.07.08 1200
1656 홈피개편에 대한 의견 [1] 수니 2009.05.11 10544
1655 홈페이지 단장 축하드립니다^^ ~범민련 범민련남측본부 2009.05.08 11582
1654 홈페이지 개편을 축하드립니다. file 한국인권뉴스 2009.05.07 13376
1653 호롱불 - 김상훈 주유 2012.01.17 1225
1652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분신과 금속총 파업 양심수후원회 2010.11.23 1273
1651 현대차 노조는 무엇을 망설이는가 2013.07.25 1878
1650 현대미포조선 현장조직, 산재사망 하청노동자 추도제 노동해방 2011.11.18 1066
1649 현대미포조선 이래도 되는 겁니까 오마이뉴스 2012.07.13 1136
1648 현대미포조선 노동자 부인, 한나라당 전당대회앞 일인시위 오마이뉴스 2011.07.05 1159
자유게시판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