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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조국통일3대원칙 높이들고 미군과 반통일반민족세력을 몰아내자

 

오늘 우리는 남북공동합의로 겨레 앞에 천명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 발표 38돌을 맞는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민족의 존엄과 단합,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철의 원칙으로 새긴 위대한 조국통일3대원칙을 더욱 굳세게 틀어쥐고 조국통일3대원칙이 고스란히 구현된 6.15공동선언 이행에 다시 총력을 다해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북측은 6.25전쟁을 정지시키고 이후 1972년에 이르기까지 근 20여년간 미군철수, 평화협정체결, 남북교류협력, 과도적 연방제 경과후 남북총선거 등을 줄기차게 제기했었다.

 

그러나 우리 조국의 남단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은 정전협정을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파기하고 미군과 무력을 이 땅에 증강하였으며 심지어 핵무기까지 끌어들였다. 박정희 군부쿠데타까지 비호하며 반공반북 대결노선을 강화하고, 1964년 통킹만사건을 조작하여 일으킨 베트남전쟁에 우리 군인들을 몰아넣어 세계침략의 용병으로, 총알받이로, 반공반북 훈련병으로 만들었다.

북진통일 흡수통일을 주창해 온 이승만은 물론이고 박정희 군부독재 역시 미국의 식민지분단통치를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민족의 통일염원을 무참히 짓밟고 유린하였다.

 

그러나 당시 미국은 우리 민족의 완강하고 일관한 ‘하나의 조선’ 정책과 세계반전운동을 맞아 침략정책을 거두거나 거두는 시늉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북베트남을 침략한 위세로 북측을 어찌해 보려고 1968년에 간첩선 푸에블로호를 원산 앞바다에 침투시켰지만 나포되었다. 1969년 10월에는 워싱턴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진보적 민중들이 ‘베트남 반전의 날’을 잡고 대대적인 반미반전투쟁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미국은 남북대화를 용인할 수밖에 없었으며 박정희는 내키지 않았지만 민족의 절절하고 뜨거운 통일열망을 피할 수 없었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 담긴 7.4남북공동성명은 갑작스럽게, 우연히 공표된 게 아니다. 조국통일이라는 민족의 대의가 버젓이 있고 분단이래 일관되게 관철해 온 ‘하나의 조선’ 노선과 주저없는 실천투쟁 그리고 세계 반미반제반전투쟁 속에서 생긴 역사적, 필연적, 실천적 업적이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 천명된 그 때와 같이 오늘, 조국통일3대원칙을 그대로 구현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반미외침, 반전투쟁, 민족대단합 실천으로 다시 억세게 이어나갈 것이다.

오늘의 정세는 미국과 이명박이 천안함사건조작으로 새로운 전쟁대결을 선동, 기도하는 아주 위험한 지경에 처해있다. 안보리회부놀음을 그칠 줄 모르고 서해에서 북침전쟁연습이 다시 추진되고 있으며 군사분계선 일대의 확성기는 가동직전에 있다. 천안함사건에 의혹만 제기해도 시민들을 잡아가고 하루가 멀다하게 통일민주단체와 애국인사들을 탄압, 체포하고 있다. 그야말로 전쟁국면, 반통일책동이다.

 

통일을 반대하는 자, 무력통일을 부르짖는 자, 역적이다. 외세의존, 흡수통일, 민족분열을 일삼는 자, 겨레의 이름으로 준엄히 단죄해야 한다.

7천만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단결한 힘으로 ‘주한’미군과 민족 반역자들을 몰아내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 완연히 구현된 남북공동선언을 하루빨리 실현하자.

2010년 7월 4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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